‘산꾼도시여자들' 이선빈이 연인 이광수를 언급했다.
11일 오후 첫 방송되는 tvN '산꾼도시여자들'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의 주역인 이선빈·한선화·정은지의 '우정 산행기'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태백산 등산이 시작됐고, 이선빈은 “걸을 때 어떤 식으로 걸으면 좋지?”라고 물었고, 한선화는 “뒤꿈치를 써서 엉덩이로 걸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계단을 오르는 이선빈은 “난 아무 생각이 없다. 계단이 더 힘든 것 같아”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나는 계단 좋아해. 청계산을 좋아하는 이유도 계단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선화는 “빨리 정상 찍고 막걸리나 한 잔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계단을 오르던 이선빈은 “계단 경사가 점점 높아지는데?”라며 숨을 몰아쉬었다. 정은지는 “난 이런 거 올라갈 때마다’ 이거 설치 어떻게 했을까’ 싶다”라고 말하기도.
힘들어하는 이선빈을 정은지와 한선화는 스틱으로 끌어주면서 올라갔다. 한선화는 “나는 선빈 대원을 믿고 있네”라고 말했고 정은지는 “말투는 왜 그런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빈은 “저는 여유를 즐기고 쉬면서 올라가야하는 체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선빈은 “한라산 어떻게 가? 난 못간다”라고 말했고, 정은지는 갈 수 있을거라며 이선빈을 다독였다. 한선화는 “여기 태백산이 오르막이 있다가 내리막이 있다. 입문용 산이다”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나 나중에 이런데 사랑하는 사람이랑 오고 싶다”라고 말했고, 정은지는 “우리 안 사랑해?”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이선빈은 “저는 말할 수가 없다”라고 답했다.
정은지는 “만나는 사람이랑 이상형은 다를 수 있다”라고 말했고, 이선빈은 “꽤 썩 맞다”라고 답해 연인 이광수를 언급했다. 언제 결혼하고 싶냐는 질문에 한선화는 “40살 되기 전에. 지금 3자는 달아봤는데 4자를 안 달아봤으니까”라고 말하기도.

정상에 도착한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은 엄청난 경치에 감탄했다. 이선빈은 “우리가 구름보다 높이 있다”라며 감탄했다. 이선빈은 “역시나 올라오면 너무 좋다”라고 말하기도.
자리를 잡은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은 컵라면과 삶은 계란을 먹기 시작했다. 한선화는 ‘산꾼도시여자들’ 플래카드를 꺼냈고, 셋은 태백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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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꾼도시여자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