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꾼도시여자들’ 이선빈이 연인 이광수를 언급한 가운데, 한선화는 40세 전에 결혼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산꾼도시여자들'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의 주역인 이선빈·한선화·정은지의 '우정 산행기'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정은지는 “우리끼리 예능하는 거 처음이라 너무 좋다. 산 잘 골라야 할텐데”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인터뷰를 통해 “저는 산을 좋아한다. 날다람쥐였다. 모여서 등산을 할 수 있는 건 귀한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은지는 “서울의 산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그래도 함께한다면 즐거울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산을 좋아한다는 한선화는 “몸이 힘들면 고민이 없어져. 고민이 해결되는 건 아닌데 고민이 없어져.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서 너무 기쁘고 좋기도 했지만 힘들 때가 있었다. 그 때 청계산을 처음 갔다”라고 운을 뗐다.
한선화는 “거기서 사람을 만나도 편안하게 대해준다. 나를 신기하게 보거나 격한 반가움으로 맞이해주는 게 아니라 ‘선화씨 안녕하세요’하고 지나가고 이런 게 기분이 편했다. 그 때는 내 친구가 산이었다”라고 말했다.
태백산 등산이 시작 됐고, 계단을 오르며 이선빈은 “난 아무 생각이 없다. 계단이 더 힘든 것 같아”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나는 계단 좋아해. 청계산을 좋아하는 이유도 계단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선화는 “나 나중에 이런데 사랑하는 사람이랑 오고 싶다”라고 말했고, 정은지는 “우리 안 사랑해?”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이선빈은 “저는 말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정은지는 “만나는 사람이랑 이상형은 다를 수 있다”라고 말했고, 이선빈은 “꽤 썩 맞다”라고 답했다. 언제 결혼하고 싶냐는 질문에 한선화는 “40살 되기 전에. 지금 3자는 달아봤는데 4자를 안 달아봤으니까”라고 말하기도.
정상에 도착한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은 엄청난 경치에 감탄했다. 이선빈은 “역시나 올라오면 너무 좋다”라고 말하기도. 자리를 잡은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은 컵라면과 삶은 계란을 먹기 시작했다. 한선화는 ‘산꾼도시여자들’ 플래카드를 꺼냈고, 셋은 태백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겼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산꾼도시여자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