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이 절친 이상엽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온주완이 등장해 불혹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온주완은 이상엽과 15년의 우정을 자랑했다. 온주완은 "상엽이랑 계상이형 소개로 친해졌다. 나랑 비슷한 성격인 애가 있다고 만나볼래라고 해서 처음 만났다. 군대를 간 시기가 비슷해서 더 친해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엽은 "꽃이라도 있어야 되지 않나"라며 꽃을 들고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온주완은 이상엽에게 "오늘 춤을 췄다"라고 말했다. 이상엽은 "춤바람이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떡국과 감자전을 준비했다. 온주완은 이상엽을 위해 준비했다며 잠옷을 꺼냈다. 온주완과 이상엽은 커플 잠옷을 입고 요리를 준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상엽은 "실크 잠옷은 처음 입어본다"라고 말했다. 이상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잠옷을 입고 나오는데 왜 설레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상엽은 "잠옷을 준비했는데 네가 준비한 잠옷이 너무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온주완은 이상엽을 엽이라고 부르고 이상엽은 온주완을 완이라고 불렀다. 온주완은 "언젠가부터 엽아라고 부른다. 상엽이도 완이라고 부른다. 이젠 상엽이가 온주완이라고 말하면 뭔가 화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상엽은 온주완에게 "너 왜 춤을 배우기 시작했냐. 설마 '스우파' 나가냐"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온주완은 떡과 라이스페이퍼로 만든 떡국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온주완은 "이렇게 만들면 식감이 확 살아난다"라며 "심심해할까봐 감자를 갈라고 했더니 잘 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주완은 떡국과 감자전을 완성했다. 온주완이 만든 떡국을 맛 본 이상엽은 "맛있다"라고 행복해했다. 이 모습을 본 박나래는 "라이스페이퍼 떡국이 너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온주완은 "더 쫀득해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온주완은 2004년생과 춤을 춘 경험을 이야기하며 "걔는 웃으면서 춤을 추더라. 나는 죽을 뻔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주완은 이상엽에게 "너랑 먹으니까 맛있다"라며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온주완은 나이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이야기했다. 온주완은 "서른 아홉 때 9월, 10월 쯤에 마음이 힘들었다"라며 "내가 되게 긍정적인 사람인데 서른 아홉 말에 오는 감정이 세더라"라고 말해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상엽은 온주완에게 "내가 돈 벌어서 너 결혼정보업체 가입 시켜 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온주완은 "올해는 안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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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