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루언서 렉시 리드(30)가 120만 명의 팔로워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도록 영감을 주었지만, 미스터리한 질병으로 인해 위독한 상태다.
뉴욕포스트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렉시는 지난 2년여간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312파운드(141kg)를 자연스럽게 감량, 그 과정을 SNS에 공개하면서 인플루언서가 됐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질병에 시달리게 된 것.
렉시의 남편인 대니는 렉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몇 주 전 렉시는 계속 아팠고 어떤 음식도 먹지 못했다. 그녀는 다르게 행동하기 시작했고 나는 그녀를 중환자실에 입원시켰다. 현재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다. 그녀의 장기가 손상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의사들은 내가 하루만 더 그녀를 늦게 데려왔다면 그녀가 죽었을 수도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현재 투석을 받고 있고 걸을 수 없으며 회복에 힘쓰고 있다. 그녀의 건강을 되찾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불행히도 가족이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렉시는 다이어트와 관련, "남편 대니와 내가 만났을 때 나는 몸무게가 300파운드 이상이었다. 그는 나를 조금도 덜 알고 있지 않았고 나에게 변화를 요구하지도 않았다"라면서 "하지만 난 그와 더 오래 살고, 건강하고, 미래에 아이를 가질 수 있기를 원했다"라며 다이어트를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던 바다.
급격한 체중 감소 후, 그녀는 지난 2018년 7파운드(3.1kg)의 과도한 살을 잘라내며 피부 제거 수술을 받기도.
지난해 렉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체중감량 목표를 다시 잡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렉시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돕기 위해 새해 체중 감량 도전을 게시한 지난 1월 2일 이후 인스타그램에 글을 게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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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렉시 리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