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감쌌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에게 2-3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 36점의 토트넘은 7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이 후반 25분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토트넘이 2-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내리 두 골을 실점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패배의 책임이 콘테 감독의 전술운용에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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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우리는 전반전에 공을 가진 상태에서 실수가 너무 많았다. 후반전 경기력은 나아졌고,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했다. 승점 3점을 얻기 위해서는 더 정확해야 한다. 선수들은 120% 최선을 다해줬다. 최고의 헌신을 했다”며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반면 손흥민은 “우리가 지면 선수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 일요일(울버햄튼전)에는 반드시 결과를 되찾아야 한다”며 감독의 책임을 분담했다.
13일 토트넘 대 울버햄튼전에서는 손흥민 대 황희찬의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여 한국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나란히 부상에서 돌아온 두 선수는 국가대표 소집에도 제외돼 재활에만 전념해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