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웃긴 거 아니야" 혼자 진지한 곽윤기... 무슨일이?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2.12 17: 46

 ‘한국 쇼트트랙 맏형’ 곽윤기(33, 고양시청)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곽윤기 뒷선수 시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직접 관련 사진을 올리며 “이거 웃긴 거 아니야…”라며 홀로 진지한 분위기를 흘렸지만, 이는 통하지 않았다. 그마저도 팬들은 귀여워하고 있다.
곽윤기는 12일 자신의 SNS에 “다들 그만..”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평소 레이스를 펼칠 때 곽윤기는 다리 사이로 머리를 숙여 자신의 뒤에 있는 선수들을 살피곤 한다. 이것이 시발점이 됐다.

[사진] 곽윤기 SNS 캡쳐.

이번 올림픽에서 행동과 말 모두 화제가 되고 있는 곽윤기는 지난 11일 열린 남자 5,000m 계주에 나서 보통과 같이 다리 사이로 뒤 따르는 선수들을 살폈다.
곽윤기가 막판에 인코스 추월로 한국의 순위를 1위로 끌어올리자 레이스 후 곽윤기의 ‘힐끗’ 습관이 화제가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곽윤기 뒷선수 시점’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날 곽윤기가 SNS에 올라온 사진 두 장이 큰 호응을 얻은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캐릭터화 된 곽윤기가 가랑이 사이로 뒷 선수를 보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동영상엔 실제로 곽윤기가 스케이트를 타면서 습관대로 허리를 숙여 뒤를 보는 행동이 녹아들어있다.
커뮤니티에서 워낙 뜨거운 반응이 일자 ‘관심 좀 받을 줄 아는’ 곽윤기가 곧바로 SNS에 해당 사진을 올려 자신의 생각을 덧붙인 것. 
곽윤기는 사진을 올리며 “이거 웃긴 거 아닌데…”라는 댓글도 달았다. 팬들은 ‘귀엽다’, ‘연예인 했어야’, ‘너무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홀로 진지한 분위기를 풍기며 댓글을 단 것. 팬들은 그의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그마저도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jinju217@osen.co.kr
[사진] 곽윤기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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