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빠져도 강한 SK, 한국가스공사 83-61 완벽 제압... 13연승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2.12 17: 01

 서울 SK가 13연승을 질주했다.
SK는 1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83-61로 승리다.
13연승을 질주한 SK는 31승 8패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사진] 안영준 / KBL 제공.

SK에서 안영준과 자밀 워니가 나란히 19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선형과 리온 윌리엄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장했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앤드류 니콜슨이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20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SK가 간신히 앞선 채 마무리됐다. 안영준의 2득점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한 SK는 한때 10-10 동점을 허용했지만 최준용의 골밑 슛으로 앞서가더니 이현석의 외곽포로 15-1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물고 물리는 경기를 하던 SK는 1쿼터를 19-17 딱 한 발 앞선 채 마무리했다.
2쿼터도 SK가 리드했다. 31-20로 크게 앞서 나가기 시작한 SK는 순간을 버티지 못하고 33-3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역전은 내주지 않았다. 최준용이 3점포를 꽂아 넣고 워니가 두 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SK는 40-35로 앞선 채 두 번째 쿼터를 마무리했다.
SK는 3쿼터에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2-42로 10점 차 간격을 만든 뒤 격차를 유지했다. 여기에 이현석의 쐐기 3점포가 터지면서 SK는 세 번째 쿼터를 59-47로 마쳤다.
4쿼터에서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분위기를 탄 SK는 83-61로 경기를 마쳤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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