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X강다니엘, 게임 구멍 등극···피오·키 등 특별한 인연('놀토')[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2.13 01: 04

'놀라운 토요일' 채수빈과 강다니엘이 엄청난 '게임 구멍'으로 활약, 강다니엘은 간식 게임에서 이기지 못했다.
12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채수빈과 강다니엘이 출연, 오는 26일 오픈하는 웹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의 주연 배우들로 작품 홍보로 인사를 했다.
채수빈과 강다니엘은 등장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금일 방송은 '대학 새내기' 컨셉. 강다니엘은 크게 꾸미지 않은 헤어스타일에 펑퍼짐한 자켓으로 수더분한 느낌을 내 귀여운 얼굴을 강조했다. 채수빈은 자그마한 얼굴이 돋보이도록 업스타일 느낌으로 씨컬의 단발에 머리띠와 앤티크한 니트 카디건에 하이웨스트 치마로 새내기의 풋풋함을 연출했다.  

강다니엘은 김동현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어렸을 때 아버지랑 격투기를 자주 봤다"라면서 "김동현 선수가 에릭 실버랑 경기한 것도 봤다"라며 명경기를 회상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걸 봤으면 뭐 (당연히 팬이 된다)"라고 말했다. 키는 "오늘 동현이 형 찐팬 하나 보내겠네"라며 콧방귀를 끼었다. 이유는 강다니엘이 키에게 데뷔 초 예능에서 속았던 적이 있었던 것.
키는 "우리 좋았잖아"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강다니엘도 "우리 좋았죠"라며 그날을 아쉽다는 듯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채수빈은 피오와의 의외의 인연을 밝혔다. 채수빈은 "박주현 배우가 피오랑 아는 사이라서 같이 만난 적이 있다"라며 "방송보다 실제가 더 장난스럽더라"라며 피오가 방송과 사석에서 같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피오는 사석에서 비방용인데?"라고 말해 짓궂은 모습을 보였다.
피오는 덤덤하게 "걸러 들으십시오"라고 말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신동엽이 맥을 못 추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대전 아저씨'이자 '놀토의 공식 게임 구멍' 김동현은 의외의 게임 활약을 보였다. 1라운드 노래인 '원더걸스 - G.N.O'의 문제 중 모두 '들썩들썩'으로 들었지만 김동현만이 '벌써 들썩'으로 들었던 것.
보통 때라면 태연은 김동현의 말에 크게 동의하지 않았으나 '탱구' 태연은 이를 타당하다고 여겼다. 김동현은 감격한 표정으로 "태연이가 제 얘기를 처음 들어줬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동현의 활약과 전자 두뇌 키의 활약이 덧붙여졌으나 난항을 겪었다.
게스트 강다니엘과 채수빈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채수빈은 "너무 놀라서 아무것도 적지 못했어요"라며 "처음 듣고 놀랐다"라며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동현은 "4년을 해도 안 들려요"라며 자신의 경험을 묵직하게 털어놓아 한바탕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간식 게임은 더욱 처참했다. 강다니엘은 끝까지 문제를 맞히지 못했던 것. 간식 게임은 '러브러브 게임'으로 드라마 캐릭터의 상대역의 이름을 맞히는 게임이었다. 금일 방송에서 약과로 분장한 한해는 강다니엘과 마지막 간식을 두고 겨뤄 이겼다. 
한해는 채수빈과도 의외의 케미를 자랑했다. 한해는 채수빈의 역할 이름을 맞혀야 하는 것에 "김수빈!"이라고 외쳤다.  채수빈은 "예라이!"라고 소리를 질러 예능감을 뽐냈다. 한해는 "죄송합니다"라고 금세 쪼그라든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채수빈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활약을 펼쳤다. 2라운드 게임은 심은진 솔로곡의 가사를 맞혀야 했던 것. 키와 태연은 "연습생 때 많이 들었다"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받아쓰기 판 공개 시간, 1라운드에서 아무것도 못 했던 채수빈은 "아스넉, 이런 말을 들었다"라며 머뭇거렸다. 아무래도 '아스넉'이라는 단어가 낯설었던 것이다. 그러자 태연은 "나 이거 기억 난다. 여기 부분 영어다!"라면서 "아스닉은 에스닉"이라고 밝혔다. 태연은 "이게 기억나 버리네?"라며 기가 막혀 했고 박나래는 "에스닉? 딱 그 시절 감성 단어다"라며 태연의 말이 정답이라고 유추했다.
결과는 '에스닉'이 맞았으며 2라운드는 쉽게 통과했다. 태연은 기쁨의 댄스를 추며 채수빈에게 "아스닉! 아스닉!" 승리의 기호인 양 노래를 불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