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담원이 강호를 면모를 되찾고 있다. 담원이 리브 샌박을 셧아웃으로 정리하고 3위 자리를 되찾았다.
담원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리브 샌박과 1라운드 경기서 ‘캐니언’ 김건부와 ‘쇼메이커’ 허수의 활약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담원은 시즌 5승(3패 득실 +7)째를 올리면서 디알엑스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한 세트만 승리해도 1라운드 9위 확정이 가능했던 리브 샌박은 맥없는 3연패로 시즌 6패(2승 득실 -8)째를 당했다.

후반 최강 챔프로 꼽히는 코르키를 풀어주고 제리를 가져간 담원은 코르키의 상대 픽으로는 베이가를 택하면서 1세트 승부에 나섰다. 담원은 초반 코르키의 싫수로 얻어낸 퍼스트블러드를 기반으로 가열차게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일방적인 공세로 대형 오브젝트 쓸어담기에 성공한 담원은 에이스 피날레로 리브 샌박의 넥서스를 찍어누르고 1세트를 가볍게 정리했다.
벼랑 끝에 몰린 리브 샌박이 강하게 반격에 나섰지만, 중반 이후 담원의 저력이 발휘되면서 흐름이 뒤집혔다. 리브 샌박의 드래곤 영혼을 저지하기 위해 달려든 담원은 드래곤 사냥과 함께 에이스를 띄우는 대승으로 일거에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기세를 탄 담원은 바론 둥지 앞 전투서 ‘버돌’ 노태윤의 트리플 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담원은 전열이 무너진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