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사람들' 박민영, 송강에 "너 딱 기다려"…윤박·유라 동침 목격 후 파혼 [Oh! 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2.12 23: 51

박민영이 윤박과 유라의 동침을 목격하고 파혼했다.  
12일에 첫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는 진하경(박민영)이 약혼자 한기준(윤박)과 채유진(유라)의 동침을 목격하고 파혼햇다. 
이날 이시우(송강)은 기상청에 수도권 호우주의보를 내려야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진하경은 확률이 너무 낮다며 이를 거부했다. 결국 이시우는 신석호를 통해 호우주의보를 내렸고 분노한 진하경은 이시우에게 "너 딱 기다려"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시우의 예상대로 비가 내렸다. 

채유진은 퇴근 하려고 건물 밖을 나왔지만 비가 내려 머뭇거렸다. 그때 누군가가 채유진의 앞에 나타났고 채유진은 미소를 보였다. 진하경 역시 비를 보며 잠시 고민에 빠졌다. 그때 이시우가 우산을 펼치며 "쓰고 가시라. 비가 많이 온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채유진은 이를 무시하고 빗 속을 걸어 차를 탔다. 
진하경은 뒤늦게 휴대폰을 확인했고 예정된 결혼식의 예식장은 물론 청첩장에 답례품까지 모든 것들이 취소 됐다는 문자를 받고 당황했다. 진하경은 한기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한기준의 휴대폰은 꺼져 있었다.
진하경은 한기준의 집으로 찾아가 문을 열고 들어갔다. 한기준의 신발장에는 여자 구두가 놓여 있었고 방 안에서 여자와 웃고 떠드는 한기준의 목소리가 들렸다. 진하경은 "신호는 단순했다. 때로는 소리로 때로는 색깔과 진동으로"라고 생각했다. 
진하경은 용기를 내서 한기준의 방 문고리를 돌렸다. 그리고 그 안에서 누군가와 동침 중인 한기준을 발견하고 눈물을 터트렸다. 진하경은 "이 세상에 안전한 건 없다고 계속해서 내게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라고 생각했다. 
그 사이 이시우는 채유진과 여행 갈 생각에 신나서 준비하고 있었다. 채유진은 그런 이시우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결국 채유진은 이시우에게 "우리 헤어지자"라고 말했다. 이시우는 "갑자기 왜"라고 물었다. 채유진은 "갑자기 아니다. 오래전부터 헤어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 후 두 달의 시간이 흘렀다. 진하경은 최과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과거 우박 예보가 틀렸던 날 진하경은 최과장에게 보고를 하기 위해 갔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최과장을 확인하고 보고를 하지 않았다. 최과장은 "그때 안개 때문에 일주일 내내 정신 없어서 내가 더 힘들까봐 보고 하지 않은 거 알고 있다"라며 "내가 알았어도 똑같이 그랬을 거다"라고 위로했다. 
진하경은 파혼 후 회사에서 스위스 출장 제안을 받았다. 진하경이 집에 돌아왔을 때 집에는 TV와 인덕션 등 물건이 사라져 있었다. 알고보니 한기준이 이를 가져간 것이었고 한기준은 위자료라고 이야기했던 집 명의도 반반으로 나누자고 말해 진하경을 어이없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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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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