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13분' 헤르타 BSC, '리그 최하위' 퓌르트에 1-2 패배...리그 14위 유지 [경기종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2.13 01: 27

이동준(25)의 헤르타 BSC 베를린이 리그 최하위 그로이터 퓌르트 원정에서 1-2로 패배했다.
헤르타 BSC 베를린은 1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퓌르트의 스포츠파크 론호프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그로이터 퓌르트에 1-2로 패배했다. 이동준은 후반 36분 교체로 투입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로써 베를린은 승점 23점(6승 5무 11패)에 머물며 리그 14위를 유지했다.
원정팀 베를린은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스테판 요베티치-이스하크 벨포딜이 최전방 투톱으로 나섰고 미지안 마올리다-블라디미르 다리다-뤼카 투자르-수아트 세르다르가 중원을 맡았다.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니클라스 슈타르크-리누스 게흐터-페테르 페카리크가 포백을 구성했고 알렉산더 슈볼로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이동준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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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함께 퓌르트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분 우측 터치라인에서 파울 세귄이 강하게 걷어낸 공을 브라니미르 흐르고타가  잡았다. 이후 흐르고타는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7분 베를린이 기회를 잡았다. 흘러 나온 공을 미텔슈테트가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전반 43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벨포딜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전은 퓌르트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 36분 이동준이 세르다르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동준이 투입된 직후 베를린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동준의 패스를 받은 다리다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다리다의 패스를 받은 게흐터가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베를린은 후반 막판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42분 미텔슈테트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 2분에는 이동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베를린은 동점을 만들지 못하며 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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