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넘은 '지금 우리 학교는', 15일 연속 글로벌 랭킹 1위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2.13 11: 23

'지금 우리 학교는'이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지켰다.
12일(현지시간)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은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TV 시리즈 부문에서 1위를 유지했다.
'지우학'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지난달 28일 공개됐으며, 동명의 원작 웹툰을 드라마로 옮겼다. 

현재 751포인트를 기록 중인 '지우학'은 한국, 베트남, 터키, 대만, 싱가포르, 사우디 아라비아, 필리핀, 페루, 뉴질랜드, 인도, 홍콩, 프랑스, 콜롬비아, 브라질 총 29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공개하자마자 하루 만에 1위를 차지한 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지옥'의 기록을 넘어섰고, 15일 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All of us are Dead Yoon Chan-young as Lee Cheong-san in All of us are Dead Cr. Yang Hae-sung/Netflix © 2021
All of us are Dead Yoon Chan-young as Lee Cheong-san in All of us are Dead Cr. Yang Hae-sung/Netflix © 2021
여기에 넷플릭스 측에 따르면, '지우학'은 공개 단 10일 만에 3억 6,102만 시간 누적 시청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 역대 시청 시간 5위에 랭크됐다.
이는 공개 후 28일 동안 16억 5,045만 누적 시간을 기록한 1위 '오징어 게임', 6억 1,901만의 2위 '종이의 집' 파트4, 4억 2,640만 시간의 3위 '종이의 집' 파트3, 3억 9,513만 시간의 4위 '종이의 집' 파트5를 잇는 순서로, 단기간에 치솟은 '지우학'을 향한 전 세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실감케 했다.
'지우학'은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도 언급되고 있으며, 이재규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시즌2를 염두해 두고 설정한 게 있어서 시즌2가 나온다면 조금 더 재밌고 확장된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1이 인간들의 생존기였다면 시즌2는 말의 어폐가 있을 수 있지만 좀비들의 생존기가 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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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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