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KGC인삼공사에 80-67 '역전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2.13 17: 04

현대모비스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3위를 유지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0-67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3위(26승 17패)를 유지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4위(22승 18패)에 머물렀다.
라숀 토마스(21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현민(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속에 거둔 역전승이었다.

1쿼터는 KGC가 먼저 흐름을 잡았다. 스펠맨과 전성현의 득점이 연달아 들어갔다. 현대모비스는 공격 과정에서 턴오버가 연이어 나오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쿼터 중반 6-14 8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쿼터 후반부에 들어 현대모비스는 김국찬과 김영현의 연이은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22-28로 뒤진 채 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서명진, 박지훈, 에릭 버크너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KGC는 중반까지 30-36으로 6점 차를 유지했다. 1쿼터와 2쿼터 3점슛 13개를 넣은 KGC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리드를 유지하며 37-4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KGC는 빠른 공수전환으로 나섰다. 하지만 쿼터 중반 현대모비스는 토마스의 덩크와 김영현의 외곽 슛으로 51-5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KGC는 야투에서 난조를 보이며 기세를 내줬다. 현대모비스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63-56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4쿼터 현대모비스는 가져온 기세를 유지했다. KGC는 전반의 되찾는 데 실패했다. 현대모비스는 토마스와 이현민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80-67까지 차이를 벌리며 승리했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