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혹한기에 장화신고 홀로 7.8km 탈주..’1박2일’ 김종민 “나보다 더 떨어져(?)” 폭소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13 20: 55

‘1박2일’에서 나인우가 새 멤버로 합류하자마자 심상치 않은 캐릭터를 보였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에서 나인우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날 제작진은. 진부 톨게이트에서 새 멤버를 기다렸다. 바로 배우 나인우였다. 나인우는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제작진에게 납치(?)됐고, 상황을 파악한 그는 “무섭다”고 말하며 긴장했다. 하지만 언제 무서웠냐는 듯 이내 편안하게 잠을 청해  폭소하게 했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많은 제작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제작진은 준비된 장화를 신고 강을 건너야 베이스 캠프가 나온다며신입 멤버를 환영하기 위한 혹한기 코스를 소개했다. 꽝꽝 언 강을 건너야하는 미션인 것. 뜨거운 신고식을 하게 된 나인우는 “지금이요?”라며 멀뚱거리더니 어설픈 자태로 장화를 챙겨신었다.
나인우는 장화를 신고 힘겹게 강을 건너기 시작했으나 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안 돼”라고 외치면서도 마냥 신나고 해맑은 온달 그자체 모습을 보였다.
다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게임에서 진 연정훈이 먼저 훈련소 입소에 첫 당첨됐고 이어 문세윤과 딘딘이 당첨됐다. 마지막으로 김종민과 라비가 마지막으로 입소하게 됐다. 도두 신입이 온다고는 꿈에도 모르는 상황.
제작진도 가장 먼저 도착했을 나인우의 행방을 궁금해했다. 기다려도 오지 않자, 제작진은 나인우 담당 VJ에게 전화를 걸었다. VJ는 “지금 어디인지 나도 모른다, 그냥 걷고 있다, 산 정상가지 올라왔다. 나전역 방향으로 가는 중”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혹한기에 7km는 떨어진 거리를 걸어간 것. 제작진은 “상상도 못해, 어떡하냐”라며 첫 녹화부터 탈주해버린 사상 초유의 사태에 당황했다. 심지어 베이스 캠프가 아닌 멤버들만 찾던 그는 베이스캠프를 지나친 모습. 나인우는 계속해서 “숨바꼭질인가보다”고 해맑은 모습을 보이며 헬리캠을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나인우는 1박2일 리본이 아닌 등산객 길 잃기 방지용 리본을 찾고 말았다. 특히 등산객 발자국이 멤버들의 발자국이라 오해하며 계속해서 직진했고, 그렇게 힘든줄 모르고 산을 계속 올랐다. 산 정상까지 정복한 모습. 무려 7km를 달리고 걷는 모습. 풍경을 감상까지 해 폭소하게 했다.
같은 시각, PD는 “아무래도 데리러 가야한다”며 휴대폰이 없는 나인우를 대신, 그의 담당 VJ에게 연락해 위치를 파악했다. PD는 “구조하러 가겠다”며 서둘러 이들이 있는 곳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며 다급한 모습을 보였고, 마침내 멤버들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김종민은 “이 정도면 많이 떨어지는데, 나보다 훨씬 떨어지는 애다”며 걱정, 라비도 “그런 멤버들만 기가막히게 잘 찾는다”며 신기해했다. 제작진은 “새 멤버가 진짜 저 산을 넘어서 3시간 가까이 산행했다”고 하자 이들은 “심각하다 이 친구 너무 이상한 멤버 뽑았다”며 멤버들은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1박2일’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