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부상복귀' 울버햄튼, 토트넘 2-0 완파... 손흥민 풀타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2.14 00: 54

황희찬이 교체 출전한 울버햄튼이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에 완승을 거뒀다. 
울버햄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서 토트넘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버햄튼은 원정 4연승과 함께 11승 4무 8패 승점 37점으로 토트넘을 밀어내고 7위에 올랐다. 울버햄튼 황희찬은 후반 35분 투입되며 복귀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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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모우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벤탄쿠르와 윙크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세세뇽과 도허티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데이비스, 산체스, 로메로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울버햄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6분 네베스의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요리스가 걷어냈고 이것을 덴돈커가 펜러티지역 한복판에서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요리스는 다시 한번 슈팅을 걷어냈고 이후 볼을 이어받은 히메네즈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의 수비진이 흔들리는 가운데 울버햄튼은 추가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울버햄튼은 덴동커가 침착하게 득점, 2-0으로 앞섰다. 
울버햄튼은 토트넘을 몰아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결국 전반은 울버햄튼이 앞선 채 마무리 됐다. 
후반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울버햄튼이 경기를 주도했다. 토트넘도 손흥민을 앞세워 빠른 스피드로 반격을 펼쳤지만 결정적인 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중반 반격을 펼쳤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치열한 수비를 펼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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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후반 28분 오른쪽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문전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상대의 밀착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울버햄튼은 후반 35분 황희찬을 투입했다. 부상서 복귀한 뒤 올해 첫 출전이었다. 경기 양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울버햄튼이 무실점으로 승리, 순위가 상승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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