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비잉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토트넘을 이기지 못하는 것일까.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서 울버햄튼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울버햄튼에 밀려 순위가 하락했다.
토트넘의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전반 빠른 시간에 내리 2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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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대량 실점 이후 빠르게 전술을 수정했다. 전반 28분 라이언 세세뇽 대신 데얀 클루셉스키를 투입하면서 스리백에서 포백 전환을 택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여전히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전도 집중력이 떨어지며 실수가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토트넘은 이날도 패하며 무려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첼시전 0-2 패배, 사우스햄튼전 2-3 패배, 울버햄튼전 0-2 패배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첫 위기에 빠진 것.
글로벌 '디 애슬래틱'은 "2006년부터 지도자로 일하고 있는 콘테 감독이 리그에서 3연패를 당한 것은 무려 1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라면서 최근 상황의 어려움에 대해 지적했다.
문제는 앞으로 일정은 더욱 험난하다는 것.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20일에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원정 경기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