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은메달 획득한 '女 쇼트트랙'에 "대단한 역주" 축하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2.14 08: 57

문재인 대통령이 계주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에 박수를 보냈다.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 김아랑, 서휘민(고려대)이 나선 여자대표팀은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수확했다.
첫 주자로 나선 김아랑에 이어 최민정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2위까지 올라선 한국은 치열한 레이스를 이어갔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2022.02.13 /jpnews@osen.co.kr

한국은 꾸준히 2~3위를 유지하며 치열한 선수 추격에 나섰다. 네덜란드가 갑작스럽게 앞으로 치고 나온 가운데 한국은 순위가 떨어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김아랑이 3위로 레이스를 끌어올린 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최민정이 2위까지 올라오며 접전을 펼쳤다. 결국 한국은 최민정이 경기를 2위로 마무리,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후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김아랑에게 "대표팀 맏언니이자 '미소 천사'로 선수들을 이끌어줬습니다. 긍정 에너지와 최정상의 기량이 마냥 든든합니다. 오늘 경기 후에도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 박지윤 선수까지 후배들을 다독이는 모습에 모두 박수를 보냈습니다. 함께하는 힘의 가치를 감동으로 나눠줘 고맙습니다"고 전했다 .
문 대통령은 최민정에겐 "대단한 역주였습니다. 최민정 선수가 왜 세계 최정상의 스케이터인지 보여줬습니다. 준결승과 결승의 추월 장면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천부적인 재능만이 아니라,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최 선수의 열정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을 것입니다"고 치켜세웠다.
한국 여자 대표팀(김아랑, 최민정, 이유빈, 서휘민)이 쇼트트랙 3000m 릴레이서 은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이 나선 여자대표팀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이유빈과 서휘민이 미소짓고 있다. 2022.02.13 /jpnews@osen.co.kr
이유빈에겐 "좋아하는 '놀이'를 '메달의 꿈'으로 이뤄낸 평창의 막내가 베이징의 에이스로 우뚝 섰습니다. 강인한 정신력과 실력으로 큰일을 해냈습니다. 육상선수였던 부모님께서 누구보다 기뻐하실 것입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서휘민에겐 "스케이트를 처음 신었을 때 품었던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고, 첫 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뤘습니다. 언니들과 함께 보여준 팀워크가 정말 멋졌습니다. 다음 올림픽도 기대하겠습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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