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S 울산, K리그 1 사령탑 선정 우승후보... 제주도 깜짝후보 [오!쎈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2.14 14: 48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새로운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선정됐다. 
하나원큐 K리그 1 2022 오프닝 미디어데이 행사가 14일 서울 효창동 백범 김구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과 주장 홍정호 등 K리그 1 각 팀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 사령탑들에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를 묻자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전북이 유리하지만 울산이 우승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모든 전문가들이 울산과 전북을 선정하고 있으신 것 같다. 저도 같은 의견이지만 좋은 선수들을 영입한 제주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울 안익수 감독은 “울산에 점수를 주고 싶다. 몇 번의 실수속에 성공하기 위한 계획이 있을 것이다. 결과물로 증명할 수 있는 시즌이 올 시즌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은 “저도 울산이 우승할 수 있는 것 같다. 홍명보 감독님께서 2번째 시즌이기 때문에 잘 준비하신 것 같다. 선수들의 의지도 강력한 것 같다. 전북의 전력이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큰 견제를 받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전북에 무패를 기록한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전북이 우승할 것 같다. 전력상 뛰어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우승후보로 선정된 제주 남기일 감독은 “전북이 우승할 것 같다.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전북이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K리그 감독으로 복귀한 대구 가마 감독은 “많은 분들은 놀라게 하고 싶지만 우승은 전북이 할 것 같다. 느낌과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북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우승 후보로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울산 홍명보 감독은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전북이 우리에 비해 앞선 것은 사실이다. 전북은 승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라고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전북을 부르지 않겠다. 제주의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선수 구성을 보면 우승이 가능한 팀인 것 같다. 우리와 울산은 ACL에도 나서야 하지만 제주는 리그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더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원 최용수 감독은 “울산이 올 시즌 우승할 것 같다. 우승에 대한 기다림과 열망을 하늘이 알 것 같다. 전북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울산에 무게를 두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남 김영광은 “선수이기 때문에 그 질문에는 패스하고 싶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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