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시즌 K리그 1 MVP 후보로 홍정호(전북)이 각광을 받았다.
하나원큐 K리그 1 2022 오프닝 미디어데이 행사가 14일 서울 효창동 백범 김구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과 주장 홍정호 등 K리그 1 각 팀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선수 대표로 참석한 선수들에게 새로운 시즌 MVP를 수상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에 대해 묻자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대부분 소속팀 선수들을 선정한 가운데 몇몇 선수들은 타팀 선수중에 수상할 수 있는 선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천 정승현도 홍정호를 선정했다. 그는 “어렸을 때 부터 좋아하는 선수였다.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 1, 2위팀중 나올 것 같기 때문에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수원FC 이승우는 “그동안 K리그를 보면서 전북 홍정호 선수가 정말 뛰어난 것 같다. 수비의 중심으로 전북을 잘 이끄셨다”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수이고 좋은 선수다. 개막전에서 맞붙게 됐는데 홍정호를 뚫어야 이길 수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안현범은 “김천에 불합격한 이창민이 기대된다. 더이상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 것 같다. 이창민이 경기장에서 날뛰면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강원 이광연은 “김대원이 MVP를 수상할 수 있을 것 같다. 룸메이트인데 항상 이를 갈고 있는 것 같다. 웨이트도 시작한 것 같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