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막 앞둔 K리그 1 사령탑-선수들이 던진 '출사표' [오!쎈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2.14 15: 46

2022 시즌을 앞둔 K리그 1 사령탑과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하나원큐 K리그 1 2022 오프닝 미디어데이 행사가 14일 서울 효창동 백범 김구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과 주장 홍정호 등 K리그 1 각 팀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6연패에 도전하는 전북 김상식 감독은 “전북은 올 시즌 모든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리그-ACL-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역동적인 축구를 펼쳐 K리그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전북 홍정호는 “감독님 말씀처럼 모든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 모든 팀들이 우승이 적기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많은 견제와 압박이 있겠지만 우승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만년 2위 탈출' 의지가 강한 울산 홍명보 감독은 “그동안 같은 목표가 있었지만 이루지 못했다. 우리 목표는 바뀌지 않았다. 리그에서 좋은 스타트를 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다. 일년 동안 시즌이 열리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겠지만 지금 갖고 있는 목표는 좋은 스타트다”라고 밝혔다.
김태환은 “저도 감독님과 같은 마음이다. 우승을 위해 달려갈 것이다. 개막전부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대구 가마 감독은 “대구는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성장을 해왔다. 올 해에는 더욱 많은 축구팬들을 놀라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구가 성장해 온 것을 바탕으로 좋은 열매를 맺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근호는 “지난해에도 좋은 성적을 만들었지만 올 해는 더 나아가야 한다. 새로운 감독님과 함께 의심하지 않고 정점을 찍을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전북과 울산의 양강 구도를 깰 수 있는 준비를 해왔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성적을 만들 수 있도록 잘 준비했다. 개막전서 좋은 성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 제주 다운 경기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안현범은 “모두 우승을 향해 경기를 펼친다. 우리도 우승을 위해 노력했다. 올 시즌은 기대해도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모두 우승을 목표로 말씀 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우승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우선 6강에 진입한 뒤 지난해 보다 더 좋은 성적을 만들고 싶다.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만들었기 때문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그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리그에 데뷔하게 된 이승우는 “K리그에 데뷔하게 됐다. 발전하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 감독님 말씀처럼 6강에 올라간 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은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성적표가 만족할 만한 결과는 아니다. 올 시즌 더 높은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지난해 여러가지 굴곡이 있었지만 올 시즌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기제는 “감독님께서는 꿈을 크게 가지라고 말씀 하신다. 예전 수원 삼성의 명예에 맞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안익수 감독은 “대한민국 중심 서울이 모습을 보여야 한다. 우리는 팬을 위한 팀이고 팬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이라는 모습으로 열정과 의지로 사회에 건강한 이미지를 심을 것이다. 천만 시민과 함께 숨쉴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요한은 “홈 경기에서는 지지 않겠다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 팬들과 약속을 지켰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선수 영입도 적극적으로 임했고 코로나19 상황에도 훈련도 착실하게 임했다. 올 시즌 잘 준비했기 때문에 지난 시즌 이상의 성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오재석은 “인천의 장점은 끈끈함이다. 감독님께서 우리의 목표에 대해 구체화 해주셨다. 우리의 목표는 ACL 진출이다. 우리 모두 꿈을 향해 달라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다른 시즌에 비해 개막이 이르지만 외국인 선수가 완전체가 됐다. 지난해 우리가 보여드렸던 행복한 모습을 드리기 위해 ACL 진출권을 획득하겠다”고 각오를 설명했다. 신진호는 “모두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그것이 당연하다.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인 나머지 11팀과 경기를 펼칠 때 쉽지 않은 팀, 끈끈한 팀이라는 것을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 우리가 강하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성남 최선참 김영광은 “감독님께서 자리에 없으시지만 우리의 목표는 파이널 A 진출이다. 골키퍼인 저 부터 실점을 적게 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 0점대 실점율을 갖게 되면 파이널 A에 진출할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 하고 있다. 좋은 클럽하우스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감사하다. 또 팬들께서도 미우나 고우나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올 시즌은 편안한 마음으로 응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최용수 감독은 “강원 도민들을 위해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 박진감 넘치는 시즌이 될 것 같다. 우리는 정상적인 상황에서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결과 보다는 과정을 충실히 임해야 한다. 강원 도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적으로는 뒷자리가 불편하다. 내년에는 앞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연은 “감독님 부임하시고 제대로 된 시즌을 펼치게 된다. 잔류를 위한 승점 관리가 아니라 ACL에 나설 수 있는 승점 관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승격팀 김천 상무 김태환 감독은 “일년만에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12번째 팀으로 도전자의 입장에서 열정적인 마음으로 올 한 해 멋진 축구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승현은 “군인들은 일주일 중 경기장 가는 날이 가장 설레고 기쁜 날이다. 축구장안에서 모든 것을 쏟아낼 것이다. 최고 성적인 4위 이상의 성적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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