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연우진 "파격 베드신? 여배우에 전우애 느껴"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2.14 17: 03

연우진이 상대역 지안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1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주연 배우 연우진, 지안, 조성하, 장철수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조성하 분)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 분)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화제의 금서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청불 멜로다. 

14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감독 장철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배우 지안이 연우진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2.14 / soul1014@osen.co.kr

연우진은 "지금 많이 얼떨떨하고 편집 과정에서 후시 녹음하는 후반 작업 등 지난주까지 아등바등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남은 힘까지 다 쥐어짜내서 기진맥진했다"며 "텅 빈 마음 상태로 영화를 보니까 울컥한 마음이 배가 됐다. 감독님께서 오래 준비하신만큼 나도 시간을 인내했다. 감독님께 수고하셨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완성된 작품을 접한 소감을 밝혔다.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인 연우진은 "기다림의 시간이 어렵고 긴장됐지, 막상 촬영이 들어가고 크랭크인 이후에는 정신없이 지나간 하루 하루였다"며 "같이 집중해주신 지안 배우에게 감사하다. 시나리오 자체가 문학적이고 글로만 느껴지는 삭막함이 있었는데 그것의 여백을 메꾸는 풍성한 아이디어를 서로가 호흡했다. 그것을 함께 메꾸는 지안 배우가 있어서 같이 호흡했다. 매순간 힘들었지만 동료 배우를 넘어서 전우애가 있었고, 하루하루를 맞이했다. 그래서 이 순간까지 전역을 잘했다"며 미소를 보였다.
한편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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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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