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에게 '직진'한 YG..억소리 나는 제작비가 아깝지 않은 이유[트레저 컴백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2.02.15 07: 36

 트레저(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가 작정했다. K팝 시장에 '직진'을 예고한 트레저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도 트레저를 향해 '직진'을 외치면서 억소리 나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트레저는 오늘(15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THE SECOND STEP : CHAPTER ONE'을 발매한다. 지난해 1월 정규 1집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컴백이다. 
데뷔와 동시에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꿰찬 트레저는 매 앨범마다 색다른 콘셉트는 물론,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노래 실력으로 글로벌 K팝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실제로 매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초고속 성장을 몸소 보여주기도. 

트레저의 첫 미니앨범 역시 팬들의 마음을 정조준했다.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8일 만에 선주문량 60만장을 돌파한 것. 앞서 트레저가 데뷔 첫 해 연달아 발표한 3장의 싱글 앨범은 각각 24만~28만여장, 정규 1집은 약 36만장 판매된 바. 때번 선주문 60만장은 YG 역대 신인 중 최대 규모였던 트레저의 개별 앨범 판매 수량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트레저의 새 앨범 타이틀곡 '직진 (JIKJIN)' 뮤직비디오 티저가 반나절 만에 유튜브에서 100만뷰를 돌파, 예사롭지 않은 인기 돌풍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약 26초의 짧은 분량임에도 화려한 영상미와 압도적 스케일로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셈이다.
사실 '트레저'라는 이름만 들어도 '믿고 보고 믿고 듣는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이들을 향한 기대감은 당연하지만, 신곡 '직진'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트레저 '직진' 뮤직비디오에 역대급 제작비인 5억원을 투입했기 때문. 
블랙핑크 같은 대형 가수급에게만 투자하는 5억원의 제작비를 신인 그룹 트레저에게 과감하게 투입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YG엔터테인먼트가 2022년 첫 주자로 나선 트레저에게 거는 기대감이 상당하다는 지점이다. 
이외에도 트레저는 오는 4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개최를 공식화하면서 전 세계 팬들을 환호케 만들었다. 이번 공연은 트레저의 데뷔 첫 콘서트로 YG의 전폭적인 지원과 최상의 무대가 예고돼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YG 측 또한 "한층 발전한 트레저의 음악적 역량과 확장된 스펙트럼을 기대해 달라"고 귀띔하기도.
이처럼 트레저는 블록버스터 영화같은 압도적 스케일과 감각적인 영상미, 열두 멤버들의 화려한 비주얼이 가득 담긴 다양한 콘텐츠들로 팬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본격적으로 K팝 시장에 '직진'을 외치며 '괴물 신인'의 대세 행보를 예고한 트레저. 
과연 이들이 첫 번째 미니앨범 'THE SECOND STEP : CHAPTER ONE'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매력은 어떤 모습일지, 이번에는 또 얼만큼의 호성적을 이끌어내며 역대급 기록을 갈아치울지 기대된다. 
한편 트레저는 15일 오후 4시 유튜브서 생중계뙤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이후 같은 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THE SECOND STEP : CHAPTER ONE'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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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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