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이 듣자마자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한 공감 가득한 '러브송'으로 돌아왔다.
소녀시대 태연은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INVU'를 발매했다. 지난해 7월 'Weekend' 이후 7개월 만에 솔로 컴백이다.
태연의 새 앨범 'INVU'는 '사랑'을 주제로 한 신보로 '사랑'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태연만의 느낌으로 다양하게 표현했다. 좋아하는 친구나 연인 사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에 컴백하는 만큼 '사랑'이라는 주제와 딱 안성맞춤인 것 같다고.
특히 소녀시대 태연은 'INVU'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은 최장기간 준비한 앨범이다. 그만큼 시간을 쏟고 공을 들였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인 바. 동명의 타이틀곡 'INVU'는 매번 상처받고 지칠 걸 알지만 그럼에도 사랑에 마음을 아끼지 않는 ‘나’와 그런 자신과는 너무 다른 상대방을 보며 느끼는 감정을 담은 트랙이다.

태연은 "아끼지 않고 다 / 쏟아내고는 주저앉아 / 문득 어느 순간 / 지친 내가 보여 / 애쓰고 있지만", "밀어내 봐도 / 난 너를 못 이겨 / 날 버리고 / 날 잃을수록 / 넌 반짝이는 아이러니" 등의 가사를 통해 사랑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들을 내줄 수 있는 헌신적인 마음을 솔직하게 녹여냈다.
또한 태연은 "기대지 마 / 기대하지도 마 / 몇 번을 되뇌고 되놰도 / 그 손길 한 번에 / 무너지는 날 볼 때 / 네 기분은 어때", "늘 처음인 것처럼 / 서툴러서 또 상처가 나 / 무뎌지기 전에 / 아물기도 전에 / 잔뜩 헤집어놔"라는 가사로 상대방의 무심함에 상처받는 화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신곡 'INVU'를 향한 소녀시대 태연의 자신감은 상당했다. 듣자마자 '이거다'라는 느낌이 왔다고. 하지만 반대도 있었다. 다른 직원들에게는 'INVU'가 선택을 받지 못한 것. 태연은 "나는 처음부터 애착이 갔던 곡이다. 하지만 다른 직원들 모두가 '아니오' 하는데 나만 '예' 하는 상황이었다. 모험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감도 있었다. '내가 납득을 시켜보겠다'라는 느낌이 오는 곡이었다"며 'INVU'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쏟아냈다.
이처럼 태연은 매 앨범마다 그 순간 자신의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하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선물하고 있다. 이번 신곡 'INVU'도 마찬가지다. 태연은 그동안 본인이 느꼈던 사랑의 감정을 다각적으로 그려내면서 리스너들에게 공감의 메시지를 던졌다.
'음원퀸'과 '믿듣탱'에 이어 그 어떤 수식어로도 대체불가한, 태연 그 자체로의 음악으로 돌아온 태연. 과연 그가 'INVU'로 보여줄 태연표 '러브송'은 어떤 모습일지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소녀시대 태연은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INVU'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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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연 'INVU' 뮤직비디오,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