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는 식당' 박나래의 극찬을 부른 족발 "겁나 맛있네!"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2.14 21: 47

'줄 서는 식당' 박나래 입에서 방언이 터질 정도로 맛있는 족발이 소개됐다.
14일 방영된 tvN 예능 '줄 서는 식당'에서는 박나래 입에서 방언이 터질 정도로 맛있는 족발이 소개됐다. 첫 번째 맛집은 바로 꽈배기 맛집이었다. 박나래와 입 짧은 햇님(이하 '햇님') 그리고 은영 셰프는 날씨가 훈훈한 것에 기다려볼 만 하다는 의견을 나누다 기나긴 줄에 결국 두손 두발을 다 들었다. 박나래는 "발가락 잘리겠다"라고 말하며 몹시 힘들어했다.
세 사람은 줄 서는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자신들의 구미가 당기는 메뉴를 골랐다. 꽈배기만 무려 83,000원을 구매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 중 '빵순이'를 자처하는 사람은 단 하나, 햇님뿐이었다. 사람이 가득한 2층으로 올라간 세 사람은 맛을 봤다.

박나래는 유니콘 꽈배기에 대해 "기대감이 없다, 너무 달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단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햇님이 먼저 시식 후 "그냥 단 게 아니라 상큼하게 달다"라며 다른 이들의 시식을 부추겼다. 이에 박나래는 한 입을 먹고 "토핑도 그렇게 안 달다. 계혹 먹게 한다"라며 신기하게 여겼다.
'빵순이' 햇님이 가장 마음에 들어한 메뉴는 겨울 한정 메뉴인 '딸기 티라미수 꽈배기'였다. 햇님은 꽈배기를 들자마자 "묵직하다"라고 말한 후 크게 한 입 베어 물었다. 햇님은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그저 맛을 음미했다. 햇님의 얼굴이 햇살처럼 활짝 퍼지며 시식을 하자 은영 셰프는 "햇님이 먹는 것만 봐도 행복해진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은영 셰프도 '빵순이'가 아닌지라 그는 시식 할 때마다 아주 조금씩 베어먹던 상황이었다. 은영 셰프는 "밀가루와 찹쌀가루 외에 다른 것도 들어간 것 같다"라며 "빵이 끝맛을 잡아준다"며 평했다. 실제로 이 가게에서는 꽈배기 반죽에 수분 함유량이 높은 감자를 넣어 끝맛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있었다.
두 번째 맛집은 문래동 철공소 골목에 존재한 족발집이었다.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은 여느 맛집과 같았으나 그간 '줄 서는 식당'에 나온 가게와 다른 부분이 있었다. 바로 사람들이 무리지어 서 있었던 것. 해당 족발 가게는 어플로 미리 대기 예약을 받은 후 바로바로 부르는 시스템이었다. 시민들이 무리지은 까닭은 난로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박나래는 시민 인터뷰에서 1시간 30분 기다린 시민을 만나고 깜짝 놀랐다. 대기는 기다려도 줄지 않았다. 박나래는 "2인이면 빨리 들어갈 것"이라며 "3인이라 힘든 거야"라며 초조한 기색을 보였다. 
코로나 19 방역 수칙으로 가게는 9시 전에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서, 박나래를 비롯한 MC들은 1시간 20분 만에 간신히 가게에 들어섰다. 8시가 좀 못 되는 시간이었다. 박나래 등은 들어서자마자 부지런히 테이블을 세팅하며 꽈리 고추 족발 튀김과 비법 족발을 시켰다.
꽈리 고추 튀김은 앞서 만난 시민 모두 극찬했던 메뉴였기에 모두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비법 족발은 기본 메뉴에 가까운 족발. 그러나 비법 족발의 맛은 훌륭했다. 햇님은 "튀김 족발이 유명하니까 기대를 안 했다"라면서 "기본이 맛있으니 튀김도 맛있는 법"이라며 족발의 맛을 극찬했다.
이들은 주먹밥도 시켰다. 박나래는 단 하나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박나래는 "마요네즈가 안 들어간 주먹밥도 있었으면 괜찮았을 텐데. 저 같은 느끼한 걸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느끼하다)"라며 느낌을 말했다. 이에 햇님은 주먹밥 비빔밥을 만들었다. 고추장, 고추 기름, 상추 등을 넣어 팍팍 비빈 햇님 특제 비빔밥이었다. 박나래는 "회덮밥 냄새가 나는데?"라고 말하더니 한 입 크게 떠먹고는 "사장님이 이걸 팔았어야 한다"라며 햇님의 비빔밥이 별미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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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줄 서는 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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