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호 이나겸, 7호 김소연이 패자부활전에 통과했다.
14일에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에서는 TOP10 결정전을 앞두고 패자 부활전이 진행된 가운데 7호와 34호가 패자부활전 끝에 TOP10으로 선정됐다.
이날 40호 가수가 노래를 시작했다. 40호는 임재범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선곡했다. 규현은 "아직 끝이 아니다. 이 곡으로 계속 걸어갈 수 있다"라고 응원했다. 40호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건반을 연주하며 노래를 이어 나갔다.

다음은 7호 가수가 무대에 올랐다. 7호는 손디아의 '어른'을 선곡했다. 규현은 "7호님은 '싱어게인2'에서 가장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있다. 이번에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7호는 애절한 목소리로 노래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34호 가수가 조규찬의 '믿어지지 않는 얘기'를 선곡했다. 심사위원들은 올어게인을 받았지만 패자부활전 무대에 선 34호를 위로했다. 유희열은 "힘들겠지만 잘해주실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34호의 노래를 들은 윤도현은 기막혀 하며 "패자부활전이 원래 이렇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여기 분위기를 전달하겠다. 패자부활전이 너무 좋았다. 여기 안 나왔음 이 노래 못 들을 뻔 했다는 얘기도 했다"라며 "결과를 떠나서 너무 잘하셨다"라고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두 팀을 선택했다. 이선희는 가장먼저 34호를 호명했다. 이선희는 "그녀만이 가진 소울은 누가 대신할 수 있지 생각했다. 이 소울을 왜 아까는 보여주지 않은 건가"라고 말했다. 34호는 "발라드를 좋아한다. 근데 부르기 무서워서 많이 피한다. 오늘 잘 들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규현은 7호를 호명했다. 규현은 "2,3라운드 오늘 4라운드까지 7호 가수님 앞에 역경이 찾아왔다. 그 모든 역경을 보란듯이 이겨냈다. TOP10에서 이 분의 감성에 또 한 번 빠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7호는 "내 노래를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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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