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언론도 ‘팀킴’에게 완패를 인정했다.
후지사와가 이끄는 일본은 14일(한국시간) 오후 9시 5분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단체전 한국과 6차전에서 9엔드 만에 5-10으로 완패했다.
2018 평창올림픽 설욕을 노렸던 일본은 이번에도 한국에게 졌다. 일본은 4승 2패, 한국은 3승 3패가 됐다. 두 팀은 남은 3경기서 4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경기 후 일본언론은 스킵 후지사와의 샷 성공률이 ‘안경선배’ 김은정에게 크게 밀린 점을 지적했다. 일본매체 ‘더페이지’는 “안경선배 김은정이 슈퍼샷을 연발하는 상황에서 후지사와는 미스샷이 눈에 띄었다. 김은정의 샷 성공률이 90%였는데 반해서 후지사와는 성공률이 71%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전 전까지 성공률 84.7%로 전 선수 중 가장 높았던 후지사와의 성공률이 한국전 71%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후지사와는 “1엔드부터 흐름이 완전히 한국쪽으로 넘어갔다. 우리 실수가 많았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