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진혁(MC썰), 종교 갈등으로 결혼 3년 만 이혼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2.15 12: 38

개그맨 겸 트로트 가수 김진혁(예명 MC썰)이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종교와 성격 차이,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수입 문제 등이 이유였다.
15일 OSEN 취재 결과, 김진혁은 지난해 3살 연하 아내와 합의 이혼했다. 2018년 결혼한 뒤 약 3년 만이며, 양육권은 아내가 갖기로 했다.
김진혁은 지난 2018년 5월 3살 연하의 유치원 교사와 결혼했다. 당시 김진혁은 “가수 일을 하던 중 우연히 만나 첫눈에 반해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김학도가 맡았으며, 길미, 손헌수, 박서진이 축가를 불렀다.

방송화면 캡쳐

김진혁은 아내와 2020년 방송된 채널A·SKY 채널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출연한 바 있다. 김진혁과 아내가 겪고 있는 부부 문제가 공감대를 형성했고,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3년에서 멈췄다. ‘애로부부’ 출연분이 방송됐을 당시 이미 이혼 조정 기간이었던 두 사람은 2021년 합의이혼했다.
이혼 후 일각에서는 ‘애로부부’에서 아내가 밝힌 이유로 인해 이혼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김진혁은 이에 대해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김진혁은 OSEN과 통화에서 “원래부터 종교 문제로 (아내와) 갈등이 많았다. 그리고 ‘애로부부’에 출연하게 된 것도 힘든 시기였기에 출연료라도 받아서 생활비에 보태고자 출연했던 것이다. ‘애로부부’에서 아내가 말한 이유로 이혼한 게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 코너에서도 김진혁이 아내와 이혼하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김진혁은 결혼 전부터 아내 집안과 종교적인 문제가 있었고, 주일에 교회에 꼭 가겠다는 약속을 하고 결혼했지만 3개월 만에 주말에 행사를 나가면서 갈등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진혁은 아내와 이혼 후 무속인 여성과 만남을 가졌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확인 결과, 김진혁은 최근 해당 무속인 여성과 헤어졌다.
한편, 김진혁은 ‘MC썰’로 2016년 디지털 싱글 ‘야이야이야’로 데뷔했다. ‘뜬다’, ‘여보야’, ‘전화를 잘못 걸었어요’ 등으로 활동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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