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방 1위로 ‘직진’” 트레저, 1년 만에 역대급 컴백..실력+패기 업그레이드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2.15 10: 55

YG의 괴물 신인 트레저가 1년 간의 공백기를 깨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트레저는 1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첫 미니앨범 'THE SECOND STEP : CHAPTER O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1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 이후 약 1년 만에 컴백을 알린 트레저는 “너무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저희들의 새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이전보다 더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준비했기 때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THE FIRST STEP’ 시리즈로 성공적인 데뷔를 알린 트레저는 한 단계 도약한 ‘THE SECOND STEP’ 시리즈로 돌아왔다. 첫 미니 앨범인 만큼 압도적인 스케일과 한층 성장한 멤버들의 실력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앨범은 CHOICE37, AiRPLAY를 비롯한 YG 최강 프로듀서 군단이 지원사격에 나섰으며, 멤버들 역시 높은 참여도를 자랑해 완성도를 더했다.
지훈은 이번 앨범에 대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트레저의 색을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했다. 이번에 멤버들이 랩 메이킹과 작사 작곡에 참여해서 트레저의 개성을 담았다. 만족도는 공식적으로 98점 주고 싶다. 남은 2점은 앞으로 채워나가야 할 것 같다. 앞으로 100점을 향해 직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8일 만에 선주문량 60만 장을 기록하며 트레저 단일 앨범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기도. 지훈은 “짧지 않은 공백기가 있어서 예상하지 못했는데 그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트레저에 대한 신뢰와 기대라고 생각해서 그에 걸맞는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노력많이 했으니까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매 앨범 작업에 꾸준히 임하며 음악적 역량을 발전시켜온 최현석·요시·하루토는 타이틀곡 '직진 (JIKJIN)'뿐 아니라 여러 수록곡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특히 최현석은 'BFF (Best Friend Forever)' 작사·작곡에도 모두 힘을 보탰고, 방예담은 '다라리 (DARARI)' 작사·작곡 참여에 이어 보컬 디렉팅까지 이끌며 의미를 더했다. 
방예담은 “작사 작곡에 이어 보컬 디렉팅도 맡게 돼서 멤버들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려고 했다. 멤버들의 수용력이 좋아서 원하는 방향으로 착착 진행이 됐는데 특히 도영이가 잘해줬다”고 말했다.
데뷔 첫 해 활동과 이번 앨범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최현석은 “전작에서는 청량한 소년미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앳된 모습을 벗어던지는 과정이다. 작년이랑 비교해서 목소리 톤이 성숙해지고 달라졌더라. 저희가 발을 맞춰서 변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고 답했다.
타이틀곡 '직진 (JIKJIN)’은 YG의 음악적 아이텐티티가 짙게 묻어난 힙합곡으로, 쉴 새 없이 전환되는 트랙과 보컬 파트가 분위기를 고조시키다가 미니멀하면서도 중독적인 후렴구로 반전을 선사한다.
멤버들은 타이틀곡에 대해 “작년 10월 쯤 처음 들었다. 듣자마자 이거다, 이 노래가 아니면 안되겠다 싶었다. 멤버들 전체가 한 마음으로 ‘직진’이 타이틀곡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저희에게 딱 맞는 옷을 찾은 느낌이었다. 귀와 마음에 제대로 꽂힌 느낌이었다. 그만큼 더 잘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직진’의 매력을 묻자 “단순하게 말씀드린다면 YG스럽다, 이게 트레저다 인것 같다. 1년만의 컴백인 만큼 임팩트있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직진’이 딱 맞는 곡이었다. 예상했던 것과 다른 구성으로 흘러가서 더 귀에 꽂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직진 (JIKJIN)' 뮤직비디오는 역대급 제작비인 5억원이 투입됐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바. 멤버들은 “엄청난 소품이 등장한다. 화려한 스포츠카가 나오는데 보는 내내 눈이 즐거우실 것이다. 질주할 때 스피디한 느낌이 살아있으니까 뮤직비디오를 보시면서 속도감에 몸을 맡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YG의 첫 주자로 나서게 된 트레저는 부담감은 없었냐고 묻자 “들뜬 마음으로 컴백 준비에 집중했는데 주변에서 그런 말을 해주셔서 알게 됐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부담감도 있고 걱정도 있었지만 그만큼 기대도 많이 하신다는 걸로 받아들이고 준비를 열심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트레저는 “이번 앨범은 트레저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 도움닫기라고 생각한다. ‘FIRST STEP’이 저희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부분들이 담긴 앨범이 아닐까 싶다”며 “조심스럽게 이번 활동 목표는 음악방송 1위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팬 여러분과 기쁨을 빨리 하고 싶다. 현실이 되도록 이번 활동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트레저의 새 앨범 'THE SECOND STEP : CHAPTER ONE'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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