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광대: 소리꾼’의 조정래 감독이 개봉을 앞두고 열혈 홍보에 나선다. 각종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영화의 개봉이 가진 의미를 들려줄 예정이다.
조정래 감독은 15일(화) 오후 3시 방송되는 KBS1 라디오 ‘라디오 전국일주’의 ‘우리땅 예술기행’ 코너에 출연해 ‘심청전의 지경을 넓힌 영화’라는 주제로 문학다방봄봄 대표 김보경 작가와 이야기를 나눈다.
조 감독의 ‘광대: 소리꾼’(배급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작 제이오엔터테인먼트)은 사람들을 울리고 웃긴 광대들의 이야기를 모두를 하나로 만든 우리의 소리와 장단에 맞춰 담아낸 작품이다.
소리꾼 학규와 그의 딸 청이는 사라진 아내 간난을 찾기 위해 전국팔도를 돌아다니며 동료들과 광대패를 만들어 가슴에 담은 흥과 한을 담은 소리로 서로와 민중을 위로하며 희망을 찾아간다. 인물들의 이름처럼 영화의 이야기 전개에 중요한 요소로 심청전과 춘향전이 접목된 판소리가 등장한다.
두 이야기의 조합은 현실의 이야기와 섞인 새로운 설정으로 관객들을 더욱 흥미롭게 이끈다.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과 같은 희망을 보여줘 현실과 어우러진 가장 한국적인 울림과 위로를 전한다. 조정래 감독이 출연한 방송은 유튜브에 ‘라디오 전국일주’를 검색하거나 KBS KONG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면 실시간 청취 및 다시 듣기가 가능하다.
2월 2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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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윈플러스파트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