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길고양이 학대 살해 사건 격분...청원 동참 호소 "이해 안 되고 화나" [전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2.15 15: 22

코미디언 박성광이 길고양이 학대 사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성광은 15일 SNS에 "꼭 한번씩 읽어봐주시고 청원에 힘이 되어주십시요!!"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한 청원글이 담겼다.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갤러리를 폐쇄하고 엄중한 수사를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글에는 지난달 28일 'VPN 테스트'라는 제목으로 길고양이를 포획, 학대한 게시물 작성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VPN 테스트' 작성자는 길고양이를 철제 포획망으로 잡아 반항도 없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얼굴에 토치로 불을 붙이는가 하면, 다리를 절뚝이며 도망가는 고양이의 모습을 게재해 충격을 더했다. 특히 자신을 절대 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뻔뻔한 태도가 보는 이들을 격분케 했다. 
이와 관련 박성광은 "정말이지 이해가 안되고 화가 납니다"라며 "힘이 약하고 말못하는 동물이라고 학대하고 본인의 화풀이, 재미상대로 여기는 건 비겁한 행동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길고양이를 포획 후 학대해 죽이는 영상을 올린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정식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광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반려견 광복이와 일상을 공개하며 반려동물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공개해왔다. 
다음은 박성광의 청원 참여 호소글 전문이다.
꼭 한번씩 읽어봐주시고 청원에
힘이 되어주십시요!!
정말이지 이해가 안 되고 화가 납니다.
링크는 제 프로필에 올려두었습니다.
힘이 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고
학대하고 본인의 화풀이, 재미 상대로
여기는 건 비겁한 행동입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박성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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