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각 팀 대표 선수들이 2022 시즌을 향한 포부와 목표를 밝혔다.
하나원큐 K리그 2 2022 오프닝 미디어데이 행사가 15일 서울 효창동 백범 김구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승격 경쟁을 겪었던 대전 이민성 감독과 주장 조유민 등 K리그 2 각 팀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각 팀의 대표로 행사에 참석한 선수들은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15/202202151519778820_620b5184d4556.jpg)
광주 안영규 선수는 "매 경기 최소실점 하며 경기를 이끌어 가려고 한다. 감독님을 따라 지저분하게, 끈질기게 상대 팀이 우리를 꺼리게끔 경기해 다시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대전 조유민은 "감독님이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대전은 플레이오프를 바라보는 팀이 아니라 우승을 바라보는 팀이다. 그에 걸맞은 준비와 경기력으로 올 시즌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양 김경중은 "목표는 승격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지친 팬들에게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득점은 많고 실점은 적은 팀이 되겠다"라고 답했다.
전남 박인혁은 "올 시즌 한 해 동안 치러야 할 대회가 많다.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했다. 지켜봐 달라"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부산 박종우는 "감독님이 말씀하신 대로 준비를 하고 있다. 매 경기 중요함을 느끼며 경기할 것이고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축구를 모두가 다 알고 있다. 작년보다 높은 승점, 많은 승리,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준비가 됐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경남 김영찬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동계훈련을 열심히 했고 잘 마쳤다. 개막전부터 잘해서 마지막에 웃는 팀이 되고 싶다"라며 목표를 밝혔다.
안산 김륜도는 "진심을 다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팀도 우리를 쉽게 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5위 안에 들어 반드시 돌풍을 일으키겠다"라고 전했다.
충남아산 유준수는 "항상 도전하고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 김인성은 "감독님과 마찬가지로 승격이 가장 큰 목표다. 와서 직접 보니 트로피가 탐나더라. 서울 이랜드 팀이 마지막에 트로피를 가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천 조수철은 "감독님 말씀처럼 준비를 잘하고 있다. 작년에 실패했지만,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 승리로 가는 디딤돌 삼아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전했다.
김포 이상욱은 "물론 모든 팀들이 준비를 열심히 했겠지만, 도전자 입장에서 두 배, 세 배 이상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이상욱이라는 선수를 잘 모르실 거다. 저처럼 우리 팀에는 '은둔 고수'들이 많이 숨어있다.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