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 출신인 가수 션이 또 한 번 기부천사 모습으로 가족들과 근황을 전했다.
15일, 션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5살 하엘이 연탄 한장 FLEX"란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아이가 작은 등에 연탄 1개를 싣고 가는 모습이 뭉클함을 안긴다.
특히 아이들도 부모를 따라서 봉사 하는 일이 익숙하다고 했던 바 있기에 조기 봉사교육이 훈훈함 안긴 것. 션은 “감사하면서 하루하루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션은 "141번째 션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온도1도올리기’ 연탄봉사 함께 하실분을 모집합니다"라며 다가올 17일 목요일에 진행될 봉사자를 모집했다. 시간은 9시50분이 집합하며 봉사 장소는 중계동 백사마을이다. 션은 집결장소부터 봉사시간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션은 성인만,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 한 사람에 한해서 신청 가능하다고 전하며 방역수칙에 준수한 안내 사항도 깨알같이 안내해 눈길을 끈다. 이어 연탄만으로도 기부할 수 있는 설명도 덧붙이며 "추위를 걱정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연탄으로 작게나마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많은 이들의 동참을 바랐다.
앞서,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2 생방송 '연중 라이브’에서는 ‘억’ 소리 나는 기부로 선행을 실천하는 연예계 기부천사들을 공개했고 션과 정혜영이 4위에 올랐다. 이들은 전세계에 가난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바자회도 열고 모금 운동도 주기적으로 열고 있다고. 그 동안 기부한 금액만 해도 55억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1년 희귀난치병, 불치병 아동을 위해 처음 기부런을 시작한 션은 쌍둥이 유모차를 밀며 10km 레이스, 광복절 75주년 기념 81.5km 마라톤, 부산 서울 430km 자전거 무박 완주, 철인 삼종경기 등 매년 새로운 도전으로 기부에 동참해왔다.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100일 동안 매일 20.18km를 라이딩하며 총 2,018km를 달린 바 있다.
이외에도 션은 루게릭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전 농구 선수이자 코치 박승일과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한 뒤 3억 원 이상을 재단에 기부하고, 아이스버킷챌린지, 기부런, 기부 라이딩, 팔굽혀펴기 1만 개 도전 등 대중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캠페인들을 진행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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