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리, 오윤아, 황정음이 훈훈한 우정을 인증한 가운데, 황정음의 만삭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15일, 김우리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20년지기 우정인 배우 오윤아, 황정음과 함께 한 모습. 특히 황정음은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이에 김우리는 "음이는 2주 후면 둘째를 출산할 예정"이라며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윤아는 2015년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그는 '편스토랑'에서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응원과 호평을 동시에 받고 있다. 최근엔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 알렸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결혼 4년 만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최근 이혼 위기를 딛고 재결합했으며 연이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받았다.
황정음은 임신 전 남편 이영돈과 데이트를 즐겼던 사진도 공개하며 더욱 돈독해진 부부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첫째에 이어 둘째 역시 궁금해하는 반응이다.
이하 김우리 SNS
바야흐로 20년 전…
방송국서 “안녕하세요” 인사하며 너희들 신인으로 만난 우리들 사이도 엊그제…..
사랑하는 사람 생겨 면사포 쓴다고 보내온 청첩장 받아 들고 뛰어가 꽃가루 뿌려 준 날도 엊그제….
첫 아들 낳았다고 이젠 나도 엄마라고 신기방기 대견하다 세상 다 가졌다 행복해한 것도 엊그제…..
어느덧….
그렇게 시간은 흘러 정음이는 2주 후면 둘째를 출산할 예정이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윤아는
더 씩씩한 엄마로
더 깊어진 여배우로
그렇게 우리는 묵묵히 끝을 알 수 없는 세상과의 싸움에서
자기 자리를 지켜 내며 끝없이 성장하는 중이다…
속절없이 흐르는 세월 속에
20년 우리들 우정…
그저 우리네 인생 살이 매일매일 엊그제와 같은 시간 속
기억으로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오늘을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사람이좋은이유
#무슨말이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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