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 SK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6-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5연승으로 기록을 연장했다. 이는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인 현대 모비스의 17연승(2013년 2~10월)에 2경기 차이로 다가선 것이다.

한편 sk는 32승 8패로 2위 KT(26승 14패)와 격차를 6.5경기로 벌렸다.
코로나로 일부 선수가 빠진 SK는 워니가 20득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하면서 팀에게 값진 연승을 안겼다. 모비스 역시 코로나로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서명진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힘에서 밀렸다.
전반을 41-30으로 마친 SK는 3쿼터 모비스의 추격을 허용했다. 위태위태하던 SK는 3쿼터 막판 이현석의 3점포로 상대 추격 기세를 막으며 57-5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버티던 SK는 4쿼터 종료 직전 결정적인 상황에서 워니가 공격 리바운드 이후 풋백으로 76-70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한편 같은 시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95-93으로 제압하며 9연패 수렁을 선사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앤드류 니콜슨이 26득점 13리바운드, 김낙현이 24득점 8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삼성을 힘으러로 누르며 시즌 18승(24패)를 마크하며 공동 6위 창원 LG와 원주 DB(19승 23패) 추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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