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1년 반 동안 쉬었다, 지석진과 만나 너무 좋아"('떡볶이 그 오빠')[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2.15 22: 37

'떡볶이 집 그 오빠' 이동휘는 남모를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후 첫 방영된 MBC every1 예능 '떡볶이 집 그 오빠'에서는 '떡볶이 집'에서 손님을 초대하고 그들과 토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 오빠' 멤버는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이었다.
김종민의 깐부는 이찬원, 이이경의 깐부는 최다니엘로 등장했다. 이찬원은 김종민에 대한 인연

지석진의 깐부로는 배우 이동휘가 등장했다. 이동휘는 등장부터 떡볶이 코트를 갖춰 입고 꽃을 들고 와 남다른 센스를 선보였다. 이동휘는 MSG워너비에서 만난 지석진에 대해 "어릴 적부터 톱스타로 알고 있던 분"이라면서 "함께 활동한 게 너무 좋았다. 그룹으로 있는 게 너무 좋더라"라며 행복했던 기억을 전했다.
최다니엘은 8년 만에 예능에 출연, 쑥스러운 모습이지만 예능감을 발휘해 김종민가 지석진의 예쁨을 받았다. 최다니엘은 이이경이 힘들 때 물적, 심적으로 여러 도움을 줬다는 훈훈한 미담이 드러났다. 최다니엘은 자신의 미담을 듣다가 몹시 민망해 "나 다시 마스크 쓰면 안 되냐"라고 물어봐 웃음을 유발했다.
트로트 가수 이찬원은 김종민의 깐부였다. 
이찬원은 떡볶이 집에서 시원하게 진또배기를 열창, 큰 환호를 받았다. 또한 이찬원도 센스 넘치는 선물을 준비했다. 개업이나 이사를 했을 때 문 앞에 다는 명태를 나무로 깎은 북어에 명주실을 감아 가져왔던 것. 다들 이찬원의 선물 센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찬원은 김종민과의 인연에 대해 "친해지고 싶다"라며 더욱 친해지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음을 밝혔다. 이어 이찬원은 "저는 연예대상 3사 대상을 받고 싶다"라며 "희극인 선배들을 존경한다"라며 수줍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지석진은 어처구니없다는 웃음으로 "그런데 김종민은 가수다. 희극인이 아니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정작 김종민은 이찬원의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아 난감한 상황을 만들었다. 김종민은 되레 "번호 바꿨냐"라고 물었으나 이찬원은 "저 번호 14년 째 같은 번호다"라고 말해 김종민은 더욱 민망해졌다.
이찬원은 자신의 데뷔 전 일화로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있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이런 사람은 성공을 안 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으며 이이경은 김종민과 이찬원을 가리키며 "깐부끼리 워커홀릭이다"라고 말하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이찬원은 데뷔 전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가 있었으나 '미스터 트롯' 출연 당시 '진또배기'를 선곡한 건 아버지 덕이었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아버지가 성공에 지분이 있으시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네. 아버지께서 모든 경연곡을 다 골라주셨어요"라고 말해 아버지에 대해 자랑하기도 했다.
이동휘는 "MSG워너비 전 1년 반 동안 작품 없이 쉬었다. 작품을 고르다보니 시간이 훌쩍 흘렀더라"라면서 울적한 표정이 되었다. 이이경은 "배우들은 그러더라"라며 깊게 공감했다. 
이동휘는 "어느 날 '놀면 뭐하니'를 보는데 재미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제작진이 노래 한 곡 하지 않겠냐고 연락이 와서 이렇게 됐다"라며 자신의 슬럼프를 떨치고 소중한 인연을 만난 것을 밝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every1 예능 '떡볶이 집 그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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