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닥터' 손나은, 김범에 "20년 전 우리 할아버지가 살렸다" [Oh!쎈 리뷰]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2.15 23: 55

'고스트 닥터' 손나은이 김범에게 진실을 이야기했다.
15일 방영한 tvN 드라마 '고스트 닥터'에서는 오수정(손나은 분)과 고승탁(김범 분)이 20년 전 엮였던 과거를 풀고 서로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가졌다.
오수정은 병원으로 돌아온 고승탁을 보고 놀라지 않았따. 오수정은 "너 올 줄 알았다 사직서 찢으려고 하니 없더라"라고 말했다. 고승탁은 "그게 아니라, 너희 할아버지가 날 살렸다"라며 조심스럽게 오수정을 바라보았다. 오수정의 조부이자 고승탁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 고스트 테스(성동일 분)는 바로 오준영 흉부외과 과장이었던 사람.

20년 전 오수정은 테스, 오준영이 죽은 날 할아버지의 영혼을 보고 따라갔다. 테스의 영혼은 죽어가는 어린 고승탁을 보고 있었다. 이 장면은 오수정도 목격하고 있었던 것. 어린 오수정은 "우리 할아버지 죽었는데 남자애 데리고 저기로(수술실로) 들어갔다"라며 고승탁의 조부(명계남 분)에게 말했다. 이후 고승탁의 조부와 오수정은 내내 연을 이어오고 있었다.
즉 테스는 그날 어린 고승탁을 차영빈(정지훈 분)의 몸으로 들어가 살렸었던 것.
두 사람은 비밀이 풀리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고승탁은 뜬금없이 "거기서 한 얘기는 뭐냐"라며 오수정을 보았다. 13화에서 오수정이 고승탁에게 "너 보면 멋지더라, 심장이 두근두근거리더라"라며 고백을 했던 것.
고승탁은 오수정이 모른 척 굴자 "아니, 심장 뭐 두근두근, 멋있고, 그거 진짜냐?"라며 한 마디를 꼭 집었다. 이에 오수정은 "진짜면 뭐"라며 애써 모른 척 굴었다. 고승탁은 "진짜구나? 그냥 궁금해서?"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드라마 '고스트 닥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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