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에이핑크의 키스신을 언급한 가운데 하영이 정은지를 보고 눈물 흘린 사연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이날 에이핑크가 출연한 가운데 아이돌 비밀연애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10년간 열애설 한 번 없었다는 에이핑크.은지는 “다들 잘났고 예쁜데 좋아하는 사람 있을 수 있다”며 친한 멤버들인 만큼 서로 비밀연애를 숨겨준 듯 한 분위기를 보였다. 심지어 연애얘기에 말문이 쏙 들어간 모습.
매니저가 화장실까지 쫓아왔다는 소문에 에이핑크는 “숙소생활할 때도 어디 나갈까봐 대표가 순찰해 같은 아파트를 살았다”며 “몇 층인지 불 껐다 켜라고 수시로 감시 당해, 다른 멤버한테 전화해서 걔 바꿔보라고 했다”며 24시간 철통감시를 받았던 때를 떠올렸다.
이에 정형돈은 “과거 숙소 근처 술집에 잠깐 들린 보미, 맥주 한 모금 마시니 숙소가 난리 났다, 맥주 거품 마르기도 전해 보미가 날아갔다”며 떠올리게도 했다.
화장실을 쫓아온 것에 대해선 “방송국에서 혹시나 마주칠까봐 그런 것”이라 대답, 그러면서 “심지어 요즘은 몰라, 이제 이모다”고 했고 은지도 “접근 자체를 안해, 선배를 넘어 선생님 대우 받는다 , 초등학교 때 좋아했다고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초롱은 “데뷔 초 미성년자가 많아 관리가 심하긴 했다 여자 매니저 언니와 살기도 해 행동 제약이 많았다”고 했다.심지어 막내 하영이 멤버들 연애 통제한다는 말에 대해 하영은 “멤버들 키스신 방송으로 못 보겠더라 , 처음 은지언니 ‘응답하라’에서 서인국과 키스신 보고 울어, 다른 남자랑 입을 섞고 있으니까 너무 놀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사랑할 수 있겠지만 열애사실은 최대한 숨겼으면 한다, 남주언니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보러가 15번 키스신 충격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은 첫키스를 뮤직비디오에서 했다고 하자 은지는 “하영이 키스신 제일 많이한다, 심지어 상대방 이가 깨지는 줄 알았다”고 폭로, 하영은 “난 일이었다 , 일은 이해하지만 사적으론 (뽀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 할일도 없겠지만”이라고 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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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문아들’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