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필립이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최필립은 16일 오전 자신의 SNS에 갓 태어난 아들의 영상을 올리며 “둘째 JOY 아들로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주님 안에서 잘 양육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영상 속 그의 아들은 채 눈도 뜨지 못한 채 누워 있다. 이를 지켜 본 최필립은 감격에 겨운 듯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대신 아내에게는 “#출산#축하해#여보사랑해”라는 해시태그 메시지로 애정과 존경의 박수를 보냈다.
동료 연예인들도 함께 기뻐하고 있다. 양동근은 “할렐루야 흑범띠!! 복둥이”라는 댓글로 축하를 보냈고 이본은 “캬악 축하축하”라고 감격했다. 삼남매의 아빠인 하하 역시 “축하해~~”라며 박수 이모티콘을 남겼다.

최필립은 지난 2017년 9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2년 만인 2019년 첫 딸을 얻었다. “가장으로서 어깨가 무겁기도 하지만 멋진 배우로서 아내와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다. 앞으로 꾸준한 활동을 통해서 배우로서도, 가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던 그는 2년 만에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결혼 전 아내를 보며 느낀 게 저 가느다란 팔 다리로 나중에 어떻게 애를 돌볼까? 싶었다. 하지만 뱃속에 있는 둘째로 힘든 상황에서 아이 들춰 업고 어린이집 보내는 모습 보면서 엄마는 위대함을 느꼈다”는 글을 남겨 아내는 물론 여성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다행히 그의 아내는 순산했고 아들도 건강한 걸로 알려졌다. 1남 1녀를 두게 된 최필립을 향해 많은 이들의 축하와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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