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학’ 이은샘 “자연스러운 욕 연기 위해 가족 앞에서 연습”[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2.17 08: 04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 이은샘이 욕 연기를 위해 가족들 앞에서 연습했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은샘이 지난 16일 진행된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에서 “평소에 제 연기를 부끄러워서 잘 못본다”라며 “하지만 ‘지우학’은 정주행 했다. 근데 생각보다 욕을 정말 많이 하더라. 해외 팬들이 ‘미스 시X’이라는 별명을 만들어줘서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지우학’은 공개된 이후 한국은 물론 영국과 미국에서 TV쇼 부문 톱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인 열풍을 만들어냈다. 이은샘은 ‘지우학’의 인기에 대해 “학교내에서 이루어지는 좀비물이 처음이기도 하고, 저희 드라마가 좀비의 세계관이 확장되는 드라마다. 물렸지만 좀비가 되지 않는 친구도 등장하고, 인간의 생각을 가지고 좀비처럼 행동하기도 하고 다양한 좀비의 모습을 보여줘서 흥행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봤다”라고 인기 비결을 털어놨다.

이은샘 인터뷰 2022.02.16 / soul1014@osen.co.kr

특히나 이은샘은 욕하는 연기로 크게 주목을 받았다. 이은샘은 “해외에서 한국 욕을 많이 접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한국 최초로 욕을 알린 역할이다. 이제는 해외에서 한국 욕을 하면 알아 들을 수 있다. 아무래도 욕하는 횟수가 정말 많았다. 한국에서는 그 나이 때 학생들이 욕을 그정도로 많이 한다고 들었다. 저는 미진이처럼 욕을 많이 하지 않아서 과하지 않나 걱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은샘은 자연스러운 욕 연기를 위해서 가족들 앞에서 연기 연습을 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은샘은 “가족들 앞에서 욕을 많이 했다. 가족들 앞에서 연기를 안하는데, 조금이라도 미진이가 욕하는 게 어색할까봐 가족에게 심사를 많이 받았다. 가족들은 ‘아쉽다’, ‘조금 더 해라’ 라는 반응이었다. 저는 만족하고 있다”라고 웃으며 고백했다.
‘지우학’은 지난달 28일 공개 되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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