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28, 고양시청)이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로 올라서 1500m 준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김아랑은 16일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 나서 조 1위(2분32초879)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아랑은 '이탈리아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와 2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제일 마지막에서 출발한 김아랑은 앞선 선수들이 넘어지는 틈을 타 3바퀴를 앞두고 3등으로 올라섰다. 이후 마지막 바퀴 때 결승점을 앞에두고 인코스를 파고들어 최종 1위를 기록했다.

1500m를 통해 김아랑은 개인 통산 첫 올림픽 개인전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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