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리브 샌박, 풀세트 접전 끝에 브리온 꺾고 3연패 탈출(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2.16 19: 47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는 리브 샌박의 집중력이 놀라웠다. 리브 샌박이 3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면서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했다.
리브 샌박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브리온과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클로저’ 이주현과 ‘도브’ 김재연이 1, 3세트 한타 때마다 대활약을 하면서 팀의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끝낸 리브 샌박은 1라운드를 3승 6패 득실 -7로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렸다. 유리했던 1세트를 뒤집히면서 끝내 경기까지 패한 브리온은 시즌 6패(3승 득실 -5)째를 당했다.

리브 샌박이 낭만박스로 불리던 시절의 경기력이 1세트 다시 터져나왔다. 브리온의 압박에 중반까지 끌려가던 리브 샌박은 한 번의 기회를 살리면서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클로저’ 이주현이 사일러스로 난전에서 맹활약하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이니시에이팅이 강했던 브리온은 리브 샌박이 추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면서 1세트 넥서스를 지키지 못했다.
‘소드’ 최성원을 빼고 ‘모건’ 박기태를 투입한 브리온이 2세트를 만회했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는 팀은 리브 샌박이었다.
한타에서 ‘도브’ 김재연이 제이스로 활약하는 가운데 ‘크로코’의 렉사이가 강타 싸움에서 ’엄티’ 엄성현을 모두 밀어내면서 앞선 1, 2세트 흐름과 달리 리브 샌박이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쳤다. 극후반 조합을 꾸린 브리온은 초반 스노우볼 단계에서 리브 샌박의 압박에 연달아 치명타를 맞으면서 무릎을 꿇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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