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피날레 나서는' 최민정-김아랑-이유빈, 나란히 1500m 준결승행[쇼트트랙]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2.16 21: 07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24, 성남시청), 김아랑(28, 고양시청), 이유빈(21, 연세대)이 나란히 쇼트트랙 1500m 준결승 진출에 성공헸다.
세 선수는 16일 8시 30분(한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렸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 나서 여유로운 레이스를 선보이며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평창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를 최민정은 1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장위팅(중국), 페트라 야서파티(헝가리) 등과 경쟁을 펼쳤다.

16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대한민국 최민정이 남은 바퀴수 표시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2022.02.16 /jpnews@osen.co.kr

최민정은 가장 뒤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10바퀴를 남기곤 1위로 올라섰다. 6위가 남았을 때 중국의 장위팅이 선두로 올라섰다. 최민정은 4바퀴를 남기고 다시 1위로 치고 올라섰다. 그리그 그대로 결승선을 지났다. 
가볍게 레이스를 마무리한 최민정이다. 2위와 상당한 간격을 보이며 가장 먼저 결승점을 찍었다. 2연패를 위한 시동을 제대로 건 최민정이다.
최민정이 속한 1조 경기에서는 공식 기록이 제때 찍히지 않았다. 전산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6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 경기가 열렸다.김아랑이 2위로 올라서고 있다.   2022.02.16 /jpnews@osen.co.kr
김아랑은 '이탈리아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와 2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제일 마지막에서 출발한 김아랑은 앞선 선수들이 넘어지는 틈을 타 3바퀴를 앞두고 3등으로 올라섰다. 이후 마지막 바퀴 때 결승점을 앞에두고 인코스를 파고들어 최종 1위를 기록했다.
1500m를 통해 김아랑은 개인 통산 첫 올림픽 개인전 메달을 노린다.
이 종목 월드컵 랭킹 1위 이유빈은 5조에서 뛰었다. 킴 부탱(캐나다), 기쿠치 유키, 가미나가 시오네(이상 일본)등과 레이스를 한 이유빈은 5번째로 레이스를 출발했다. 10바퀴를 앞두곤 단숨에 이유빈은 1위로 치고 올라왔다. 이후 다시 2위로 내려온 이유빈은 그대로 결승선을 지났다.
이유빈은 조 2등으로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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