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지상렬 "김경란한테 썸이란 감정 처음 느꼈다" 사심고백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2.16 21: 31

지상렬이 김경란에게 '썸'의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에는 연예계 대표 솔로인 가수 토니안,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 개그맨 지상렬이 출연했다. 부팀장으로는 대세 아이돌 피원하모니 멤버 인탁이 활약했다.
"썸타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지상렬은 "작년에 슬쩍 왔다갔다. 신봉선은 아니다"며 "용만이 형이 알고 박명수가 알텐데, 썸이란 걸 이해 못했다. 만나면 만나고 아니면 아니다. 근데 내가 몇 년 만에 그런 사람을 만났다. 북경 오리 집에서 밥을 먹다가 '아 이런 게 썸이구나' 느꼈다. 그 주인공이 김경란이다. 김경란 때문에 '이게 썸이구나'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가 없다 '이게 뭐지?' 싶더라. '너 나랑 만나볼래?' 이런 게 아니라 '어 사람이 괜찮은 거 같은데'였다. 이전 여성분들과 만남의 온도가 다른 거다. 오늘 처음 얘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지상렬은 "일방적인 썸"이라고 했고, 김경란은 "전혀 몰랐다. 그때가 오빠랑 내가 5년 만에 처음 만났었다. 방송에서 만났다가 사적으로 만난 적이 없었다. 그날 만나서 북경오리 집에서 한잔 하며 얘기를 나눴다. 오늘이 세 번째 만남"이라고 말했다.
김경란이 "오빠 진짜냐?"고 묻자, 지상렬은 "진짜"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경란은 "아까 오빠가 '폭설' 못 맞히는 걸 보고 박명수 오빠가 저런 사람은 절대 만나지 말라고 했다"고 털어놔 주변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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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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