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 최현준이 빠졌지만 젠지는 강했다. 젠지가 ‘드레드’ 이진혁을 탑으로 내세운 농심을 2-0으로 압도하고, 1라운드를 7승 2패로 마무리했다.
젠지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농심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쵸비’ 정지훈과 복귀전을 치른 ‘피넛’ 한왕호가 슈퍼플레이로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이 승리로 젠지는 시즌 7승(2패 득실 +7)째를 올리면서 1라운드 2위를 확정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농심은 6위까지 순위로 추락했다.

‘도란’ 최현준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로스터에 빠졌지만, 젠지는 ‘제스트’ 김동민이 상대 탑 ‘드레드’ 이진혁을 솔로 킬로 제압하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피넛’ 한왕호와 ‘리헨즈’ 손시우가 플레이 메이킹으로 물 흐르듯 농심의 진영을 흔들면서 젠지가 주도권을 잡았다.
드래곤을 연달아 사냥하면서 일찌감치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젠지는 29분 농심의 넥서스를 장악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트는 더욱 일방적인 젠지의 완승이었다. 전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오브젝트를 쓸어담은 젠지는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내셔남작까지 휩쓸면서 손쉽게 2-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