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 출연한 손예진이 다양한 토크 속에서도 연인 현빈을 언급해 눈길을 끌어싿.
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손예진이 출연했다.
이날 코로나19로 확진한 조세호 대신해 이말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첫번째 게스트로, 멜로의 의인화로 불리는 배우 손예진이 등장, 유재석은 “빅스타 공기가 느껴진다”며 존재 자체가 멜로라고 했다. 직접 자기 소개를 부탁했다. 손예진에게 유재석은 “예진핸드”라며 친분, ‘런닝맨’에서 번지점프 같이한 사이라고 했다. ‘무한도전’ 브라질 월드컵도 함께 응원했다고 반가워했다.
근황을 물었다. ‘서른, 아홉’이란 드라마를 찍었다고 전한 그는 2월 16일 첫방송을 언급, JTBC 드라마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손예진은 “홍보는 배우의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어떤 방송을 할까하다가 ‘유퀴즈’면 나가겠다고 해서 성사된 것, 완벽한 나의 의지, 즐겨보는 프로그램에 재석오빠가 있어서 나왔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드라마 제목 만큼 곧 마흔이 된다는 손예진. 나이 앞자리 바뀔 때 어떤지 묻자 그는 “솔직히 마흔이 될 거라고 상상해보지 않았다이십 대 때는 빨리 삽십대가 되길 바랐는데 마흔과 오십이 되는 건 상상해본 적 없다”면서 “지금도 제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고 하자, 유재석도 “나도 인생 계획에 없었는데 오십 하나가 된다”고 해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손예진에게 ‘사랑의 불시착’이란 드라마 언급, 당시 21.7% tvN 드라마 1위를 거머쥔 바 있다.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로 떠오른 바 있으며, 반드시 봐야할 국제적 시리즈, 2019년 최고의 한국 드라마로 선정되기도 했다.
드라마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손예진은 “해외에서 이렇게 한국사람만 알고 있는 정서를 좋아하고 공감할 수 있을까 싶어 이 작품을 계기로 해외 팬들도 정말 많이 생겼다”며 “아직도 응원해주시니 신기하다”고 답했다.
손예진에게 ‘첫사랑하면 생각나는 국민 첫사랑 배우’라고 언급, 손예진은 “제가 언제까지 그 얘기를 듣겠어요”라며 웃음 지었다.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그런 얘기 들을 수 없으니 내 나이에 맞는 또 다른 수식어를 붙여주시겠죠”라며 덧붙였다.

이때, 이말년은 “국민 첫사랑의 첫사랑이 궁금하다”며 기습 질문,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한 손예진은 이내 곧바로“지금 사랑이 첫사랑”이라고 답해 현장을 후끈하게 했다. 특히 마치 커플링으로 보이는 손예진의 약지손가락에 반지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손예진은 지난 2월 10일 SNS를 통해 연인인 현빈과의 2년 열애 끝에 깜짝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연일 둘을 향한 관심과 응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빈과 손예진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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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퀴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