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빅토르 안 영입에도 中 쇼트트랙 해법은 '편파판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2.17 06: 05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 코치를 영입했지만 결국 중국 쇼트트랙의 해법은 지저분 했다. 
중국 쇼트트랙 남자 계주 대표팀은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펼쳐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 결승 경기에서 5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해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남자 계주 5000m 결승에 이어 여자 1500m 개인전 결승 무대가 열렸다. 중국의 장위팅이 메달 획득에 도전했다. 이후 10바퀴를 남기고 기습적으로 선두로 치고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장위팅은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7명의 결승 인원 중 7위에 머물렀다. 
이번 올림픽을 위해 중국은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성과가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적었다. 설상가상 판정 논란이 불을 뿜었다. 중국이 금메달을 따낸 종목은 판정 논란의 중심이었다. 혼성 2000m 준결승을 비롯해 남자 1000m에서도 논란이 크게 일었다. 당시 중국은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판정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헝가리로 분통을 터트렸다. 
그런데 심판판정의 문제가 크게 주목받자 중국 쇼트트랙의 위력이 반감됐다. 그 후 중국이 메달을 따낸 것은 여자 3000m에서 얻은 동메달이 전부였다.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결국 중국의 수준은 심판판정이 문제가 된 후 예전으로 돌아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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