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연우진이 드라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상대배우 손예진의 결혼 축하와 함께, 자신의 향후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연우진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손예진과 서로 개인적인 얘기, 사적인 얘기를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뒤늦게 결혼 소식을 접하고 축하를 드렸다”라고 말했다.
손예진은 동갑내기 배우 현빈과 올 3월 결혼한다.
이어 연우진은 “손예진의 결혼 소식을 나중에 듣고 축하드린다고 말씀 드렸다.(웃음) 제가 손예진이라는 배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결혼 후 펼쳐질 인생 2막, 배우 인생 2막이 저 역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연애관과 결혼관에 대해서는 “만남과 이별 속에서 단단해지곤 한다”며 “저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크게 느낀다. 저도 언젠가 평생 함께할 사람이 생긴다면, 그녀를 위해 가족 속에서 복무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가치관을 전했다.
이어 연우진은 “39세는 29세 때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크게 다가온다. 변화의 시점에서 고민도 많은 시기”라며 “버킷리스트를 차지한 배낭여행, 순례길 여행을 한 번 다녀오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연우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감독 장철수, 제공배급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작 표범영화사 제작 조이앤시네마)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 분)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2월 23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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