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형 그룹 트레저가 대중적 인기 잣대 중 하나인 편의점 자체 브랜드 상품에 등장, MZ세대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직진'한다.
1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는 이마트24와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탄탄한 팬덤을 다진 트레저와 트렌디한 먹거리로 젊은 층을 공략해온 이마트24의 이색적인 협업인 만큼 편의점 업계에 신선한 바람이 기대된다.
이마트24는 오는 18일부터 멤버들의 사진이 프린팅된 햄버거와 팀 로고가 디자인된 삼각김밥 2종을 출시한다. 이후 트레저 멤버들이 상품기획·개발에 참여한 20여 종의 제품을 올해 상반기 내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트레저는 이를 직접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 등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트레저의 팬뿐만 아닌 이마트24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트레저는 "처음 해보는 프로젝트라 설렌다. 저희 또래들이 어떤 걸 좋아할지 고민도 많았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트레저는 첫 미니앨범 'THE SECOND STEP : CHAPTER ONE'을 지난 15일 발표하고 인기몰이 중이다. 이 앨범은 아이튠즈 30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차트 정상에 오른 뒤 이를 이틀째 유지 중이다.
음원 역시 강세다. 타이틀곡 '직진 (JIKJIN)'은 국내 차트를 비롯해 일본 라인뮤직 톱100, 라쿠텐뮤직, 애플 뮤직, 아이튠즈, AWA 등 주요 음원 사이트 랭킹 정상을 밟았다.
공개된 지 21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한 뮤직비디오가 글로벌 팬들의 호평 속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트레저는 앨범 판매량·음원·유튜브 조회수 등 각종 인기 지표에서 자체 최고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