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종석(왼쪽) 당진시 체육회 회장이 오광헌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당진시 탁구협회 제공
오광헌 탁구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충남 당진시 체육회와 탁구협회로부터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당진시 체육회와 탁구협회는 오광헌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위해 지난 16일 충남 당진시 탁구스포츠센터에서 수여식 행사를 가졌다.

오광헌 감독은 평소 충남 당진이 친근한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해 왔다. 그만큼 당진 사랑이 가득한 이유는 오감독의 처가로 당진시 체육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해까지 보람할렐루야 실업팀 사령탑으로 활동했던 오 감독은 보람 감독시절부터 시간날 때마다 처가의 농사일을 도우며 맏사위 노릇을 하는 한편 당진시 탁구협회 권세용 회장과 두터운 친분을 나누며 당진시 탁구협회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고 한다. 당진시 탁구협회 기술자문위원으로 3년간 활약하며 당진시 답동초등학교, 호서중학교 등의 탁구부 지도 및 세미나에 참여, 재능기부를 해왔다.
오 감독은 또한 스포츠를 사랑하는 백종석 당진시 체육회 회장, 탁구 애호가로 소문난 최창용 당진시 시의회 의장과도 잦은 교류를 가지며 생활체육발전에도 기여했다. 생활체육 탁구인들을 위해 재능비부 활동과 함게 보람상조배 전국생활체육탁구대회를 개최하는데 앞장섰다.
이러던 차에 오 감독이 보람상조를 떠나 국가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함에 따라 당진시 체육회와 탁구협회가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날 수여식에서 최창용 당진시 시의회 의장, 백종석 당진시 체육회 회장, 권세용 당진시 탁구협회 회장 등은 "당진시를 대한민국 탁구랜드로 만들겠다. 엘리트 선수 육성 강화와 함께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도움을 다하겠다"면서 "대한민국 탁구발전을 위해 대표팀을 응원하는 한편 대한탁구협회의 전국대회 유치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광헌 감독은 "뜻깊은 감사패 행사를 준비해주신 당진시 체육회와 당진시 탁구협회, 그리고 당진시 시의회 의장님 등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탁구를 사항하는 당진시 탁구인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안에서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돕겠다. 앞으로도 당진시 탁구 발전을 위해 재능기부 활동 및 유소년 탁구육성에 힘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고마워했다.

<사진>감사패 수여식 후 최창용(맨앞줄 가운데 분홍색 점퍼입은 분) 당진시 시의회 의장과 오광헌 감독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진시 탁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