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출연했던 댄서 에이치원(H_1)이 쌍커풀 수술과 코 성형 사실을 알렸다.
에이치원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vlog. 성형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안검하수랑 코 상담하려고 나왔다. 눈이 고민이었다. 그게 보이셨는지 병원에서 연락왔더라. 상담 받아보려고 왔다. 확실히 결정한건 아니다"라고 성형에 대한 고민을 언급했던 바 있다.
이후 에이치원은 '왜 하냐'고 말리는 사람이 있기도 했다며 "좋은 뜻에서 말리신거겠죠?"라면서도 "원래 짝눈이 심했다. 오래전에 코 성형을 했었는데 코도 휘었다. 많은 분들이 자연인줄 아시지만 아무도 물어보지 않아서 대답 안한것 뿐이다. 21살때 한 코다. 눈 하는김에 같이 해치워버리려고 코도 할 예정"이라고 성형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상담을 마치고 기다리고 기다리건 수술을 끝낸 에이치원은 성형 후 코에 거즈를 덧댄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걱정했던것보다 많이 안부었다"고 말했다. 맛이 느껴지지 않는 상태로 식사를 마친 에이치원은 "예전에 코수술 했을땐 아파서 입도 못 벌리고 한달릉 호박즙으로 버텼는데 세상이 많이 좋아진걸까요, 수술이 잘된걸까요. 통증 없이 밥 잘 먹는다"며 "입 벌리고 자야되다 보니 건조해서 목이 찢어지는줄 알았다"고 후기를 전했다.

수술 3일째 코에 솜을 빼고 온 그는 "솜만 빼도 살것같다. 피가 나는건 없어서 다행이다. 일주일째 되면 눈 실밥 풀고 코 겉에 부목이랑 실밥 푼다. 그때 까지 지켜봐야할것 같다"며 "이렇게 봐서 왜 마음에 든다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느낌 온다. 얼굴형이 달라보인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눈 실밥을 풀고 수술 2주가 지나 코 실밥까지 모두 푼 에이치원은 한층 더 또렷해진 이목구비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눈이랑 코는 부기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선생님들은 부기 빠지는 경과를 봐야한다고 하더라. 수술은 잘됐다고 했다"며 "눈이 자연스럽게 돼서 엄마도 너무 부러워하시더라. 엄마도 곧 하실 예정이다. 엄마도 나이가 드니 눈꺼풀이 많이 쳐져서 더 늦기 전에 하면 좋을 것 같더라. 저몰래 병원도 알아보고 상담도 받고 그러셨더라. 제가 받은 원장님께 엄마도 예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17일 지나자 약속을 위해 처음으로 눈화장을 한 에이치원은 "눈화장 다 해도 되는데 속눈썹 풀 붙이는게 겁나서 피부+마스카라만 한다. 화장을 살짝만 해도 전보다 선명해진 느낌이라 기분 좋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특히 2월 5일, 지난 브이로그에서 처음으로 풀 화장을 한 그는 "예전에 비해 더 손쉽게 화장 가능해서 적응 못하는 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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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치원 유튜브